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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임시주총 진행 7인 사외이사 선임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3-06-30 15:37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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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T가 30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2023년도 제1차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약 30분간 진행된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각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ICT, 리스크/규제, ESG, 회계, 재무, 경영, 미래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7인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해 이사회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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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선임된 사외이사 7인은 ▲곽우영(前 현대자동차 차량IT개발센터장), ▲김성철(現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안영균(現 세계회계사연맹IFAC 이사), ▲윤종수(前 환경부 차관), ▲이승훈(現 KCGI 글로벌부문 대표 파트너), ▲조승아(現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최양희(現 한림대 총장)다.

상법에 따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안영균 이사가 분리 선출됐으며, 사외이사로 선임된 이사 중 이승훈, 조승아 이사가 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

KT는 새로 구성된 이사회를 중심으로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본격 돌입해 다음 임시주주총회에서 차기 대표를 선임할 예정이다.

다만 KT새노조측은 “이게 시총 6조가 넘는 국민기업의 주주총회가 맞는지 경악스러웠다”며 “삼성전자도 3시간에 걸쳐 주총을 하고 주주의 의견을 경청한데 비해 너무나 대조된다”라고 밝혔다.

특히 KT새노조 김미영 위원장 주총장에서 박종욱 직무대행과 신임 이사회 후보들에게 낙하산 CEO 차단을 위한 계획과 의지를 물었다. 하지만 박종욱 KT 대표 직무대행은 ‘상정 안건과 연관성이 없다’며 답을 피했다.

KT새노조측은 “신규 사외이사 후보도 7명 중 2명만 실제 주총장에 참석했다”며 “과연 이들이 초유의 경영공백 상황인 KT를 정상화 하고, 낙하산 CEO를 차단할 의지를 확인할 길이 없었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더불어 개인주주도 주가부진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며 빠른 대표선임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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