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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세계일류한국상품전’ 개최...동남아 시장 공략에 시동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6-27 10:1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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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코트라 제공)
(코트라 제공)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세계일류수준의 우리상품이 동남아시아의 거대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코트라(KOTRA, 사장 오영호)는 26일부터 3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물리아 호텔에서 자카르타 세계일류한국상품전(KOREAN EXPO JAKARTA, 2013)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KOTRA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산업통상자원부의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의 해외마케팅 사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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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주방용품과 건설, 식품, 교육, 미용, 기계, 화학, 제조업, IT 등 9개 분야 65개 중소기업이 참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4개사도 각기 기업관을 꾸려 참가했다.

현지에서는 자카르타를 중심으로한 인도네시아 바이어 350여명과 필리핀, 태국, 미얀마,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인근지에서 50여명의 바이어들이 참석해 한국기업과의 교류에 나섰다.

코트라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전통적으로 풍부한 노동력과 자원공급의 원천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2억4000만에 달하는 거대인구와 건설경기 붐 등을 배경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유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마트, CJ뚜레주르, GS홈쇼핑, 쌍방울 등 소비재ㆍ유통 분야 대기업들은 발 빠르게 인도네시아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들에게도 현지시장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포화된 국내 내수시장을 벗어날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한-인도네시아 수교 40년을 맞아 양국간 우의를 다지며 새로운 동반자 관계상을 정립할 수 있는 기업 CSR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오재호 KOTRA 전시컨벤션실장은 “이번 상품전 개최는 급부상하는 인도네시아 소비시장의 중요성을 우리기업에게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기불황에 허덕이는 국내 소비재 중소기업에게 오아시스 같은 탈출구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앞선 26일 저녁 개최된 개막 리셉션에서는 중소기업 물품기증식이 함께 진행됐고, 보건상황 개선을 위한 방역기, 기업용 DB 솔루션 등이 인도네시아 대학에 기증됐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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