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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 제317회 임시회 개회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3-04-07 13:20 KRX7
#광양시 #광양시의회 #임시회 #개회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피해 대책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문’ 채택

NSP통신- (사진 = 서영배 의장 제317회 임시회 인사말)
(사진 = 서영배 의장 제317회 임시회 인사말)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의회(의장 서영배)는 제317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4월 13일까지 7일간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 기간에는 ▲광양시 주민참여 예산편성제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박철수 의원) ▲광양시 생존수영교육 지원 조례안(김정임 의원) ▲광양시 주거복지 지원 조례안(박문섭 의원) 등 3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포함해 총 10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그리고 산업건설위원회는 오는 10일 △백운제 농어촌테마공원 △백운유원지 명품 둘레길 등 2곳에 대해 현장 의정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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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의회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계획 철회 및 어업인과 국민 건강보호를 위한 특별법 제정의 내용을 담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피해 대책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또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박문섭 의원은 ‘광양시가 사회적 약자들의 욕구를 잘 반영해 시민 누구도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는 진정한 무장애도시가 되도록 적극 행정을 펼쳐줄 것’을 집행기간에 제안했다.

서영배 의장은 “최근에 발표한 ‘포스코의 일방적인 정비 자회사 설립 추진 반대 성명서’와 ‘포스코, 지역 상생협력 촉구 입장문’은 포스코와 지역사회가 함께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포스코가 지역 상생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했다.

NSP통신- (사진 = 안영헌 의원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피해 대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문 발표)
(사진 = 안영헌 의원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피해 대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문 발표)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피해 대책 특별법 제정을 촉구’ 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먼저 시의회는 “일본 정부에서 올 6월쯤 태평양에 방류할 후쿠시마 원전사고 오염수는 늦어도 1년, 빠르면 7개월 안에 해류를 타고 우리나라 전 해역에 유입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원전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능 물질은 사람의 DNA를 변형시키고 해상은 물론 육상의 모든 생태계를 오염시키며, 특히 삼중수소(트리튬)은 현재 과학기술로는 제거할 수 없는 핵종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의회는 “일본 정부가 계획대로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한다면 당장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으로 우리나라 수산 산업은 붕괴되고 말 것이다”고 우려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일본 정부는 원전 오염수 방류가 전 인류에게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될 것임을 명심하고,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계획을 철회하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국제사회와 적극 공조하여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를 철회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원전 오염수 유입경로 차단 및 방류 대비 안전성 검사 강화와 보상안 마련 등 어업인 및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한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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