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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사파리 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맹수를 관찰하고 있다 (사진 = 에버랜드)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어두운 밤에 더욱 활발해지는 야행성 맹수들을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나이트 사파리 트램’을 선보인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호랑이, 사자, 불곰 등 7종 50여 마리의 맹수들이 서식하는 사파리월드를 야간 탐험하며 활동성이 높아진 맹수들의 사냥 본능과 움직임을 몰입감 있게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에버랜드는 동물들의 생태 습성을 고려한 인리치먼트(행동풍부화) 도구를 사파리월드에 다양하게 설치했다.

이를 통해 독수리 조형물에 매달린 먹이를 사냥하는 사자, 나무 타고 오르는 호랑이, 고공 꿀통에서 먹이 찾는 불곰 등 고객들이 맹수들의 민첩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가젤, 물소, 하마 등 초식동물 조형물도 곳곳에 배치하고 맹수들도 실제 야생에서 사냥하는 듯한 모습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로스트밸리에서도 다양한 초식동물들의 활발한 아침 일상을 가장 먼저 관찰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는 11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되는 ‘얼리버드 로스트밸리 투어’에서는 코뿔소 진흙목욕, 코끼리 풀장 등 각 동물들의 생태 특성 및 인리치먼트 활동을 전문 사육사와 탐험대장이 선보일 예정이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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