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6일 민간 건설사 7곳(현대건설, 삼성물산, DL이앤씨, 포스코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과 공동주택 층간소음 해소를 위한 기술협력(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는 지난해 12월과 지난 2월 개최된 층간소음 해소를 위한 LH-건설관계자 합동간담회 결과를 통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기술협력은 층간소음 저감 관련 기술 교류, 현장실증, 공동개발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우선 LH와 민간건설사 7곳은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바닥충격음 저감 구조와 천장 차음기술,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 예방을 위한 층간소음 알리미 등 민간과 LH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성과를 상호 교류할 계획이다.
또 층간소음 기술의 현장 실증을 통해 실질적인 저감 효과를 확인하고 시공성, 경제성, 환경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민간과 공동으로 보다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바닥충격음 저감 바닥구조를 개발하고 이를 중소 건설업계에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LH와 7곳의 건설사는 실무위원회를 통해 기술협력 세부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오늘 국민 관심사인 층간소음 해소를 위해 민간과 공공이 함께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동주택을 건설하는데 민간과 공공이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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