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서울 중구 중림동 충정로역 일대 재개발을 통해 최고 25층, 총 791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중구 중림동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6일 밝혔다.
중구 중림동 일대는 ‘2025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지난 2019년 9월 사전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정비구역 지정요건의 주거정비지수제 기준을 적용해 2021년 12월 주민동의비율 3분의 2 이상을 만족하면서 정비구역 지정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중구 중림동 일대는 충정로역 2,5호선의 배후주거지로 도심부에 연접해 있지만 오랫동안 지대가 높고 가파른 낙후된 지역으로 인식돼왔다.
이에 따라 이번에 중림동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및 제3종일반주거지역이 혼재돼있는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다, 또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통해 지역특성에 맞게 창의적이고 우수한 건축물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상지 남쪽으로는 손기정 체육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구역 내에 공원 대신 쌈지형 공지를 계획하고 신촌로 변 옹벽을 철거해 보행공간 확보 및 가로대응형 연도형 상가를 배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심의를 통해 용적률 300%이하, 건페율 50%이하 최고 25층 이하 규모로 총 791가구(공공주택 191가구)로 계획했고 공공기여 의무비율 충족을 위한 기부채납은 공공주택으로 확보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중림동 일대의 정비계획이 결정됨에 따라 중구 중림동 일대에 주택공급은 물론 양질의 공공주택을 확보해 사회적 약자 및 서민층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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