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권남주, 캠코)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에 위치한 ‘나라키움 영등포복합청사’ 내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에 대한 2차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
나라키움 영등포복합청사는 캠코가 서울 도심에 위치한 (구)영등포구·동작구 선거관리위원회 노후 청사를 신축한 곳이다. 청사 규모는 연면적 5996㎡, 지하 2층, 지상 12층으로 신청사와 근린생활시설, 공공임대주택으로 나눠 사용된다.
공공임대주택 입주 대상은 공고일 기준 대학생(재학 또는 취업준비생), 청년(만 19세~39세), 고령자(만 65세 이상)에 해당하는 무주택자·무주택세대구성원이다. 세부 자격요건은 입주 대상별 소득과 자산 보유 기준 등이 다르다.
행복주택의 공급가구수는 총 63가구다. 모집 대상은 지난 1월 최초 입주자 모집에 따른 잔여분인 총 38가구다.
각 가구의 전용면적은 19㎡∼29㎡으로 총 7개 주택 타입으로 구성된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최초 계약기간은 2년이며 계속 거주를 희망하는 경우 관계법령에서 정한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사람에 한해 최대 거주기간(대학생·청년계층 6년, 고령자계층 20년) 범위 내 2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할 수 있다.
신청자 모집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6월 2일 예정이다. 입주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계약 체결을 거쳐 7월 중에 하게 된다.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은 “이번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도심 내 접근성이 좋은 곳에 위치해 입주자 편익을 제고하고 나아가 청년‧고령층의 주거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은 캠코가 공공주택사업자 지위를 취득 후 시행하는 사업이다. 또 이달 중 ‘나라키움 남양주복합청사’의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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