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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매트릭스, 로우 코드 세미나…챗GPT, SW개발 분야서 가장 큰 영향 미칠 것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23-03-07 20:45 KRD7
#비아이매트릭스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챗GPT가 사회·경제 등 전 영역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가운데, 챗GPT가 SW개발 분야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중앙대학교 김상윤 교수는 7일 역삼GS타워에서 개최된 ‘2023 비아이매트릭스 정기 세미나’에서 ‘챗GPT의 시대, SW 산업은 어떻게 흘러가는가?: 로우 코드(Low Code) 기술 및 시장 전망’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김 교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고 있다. 여러 영역의 변화 중 개발의 영역에서도 디지털 기술이 역량에 도움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챗GPT와 더불어 로우코드 시장이 어떻게 전환하고 우리 산업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김상윤 중앙대학교 교수가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비아이매트릭스 제공)
김상윤 중앙대학교 교수가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비아이매트릭스 제공)

먼저 김 교수는 챗GPT가 꽤 정확한 정보를 부드러운 언어 표현력으로 제공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영어에 비해 한국어 정보에 다소 취약하며, 민감한 질문에는 교과서적인 답변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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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답변보다 수집된 정보의 편집·재조합 방식의 답변을 하며, 특정 시점(2021년) 이후의 데이터가 답변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로우코드, 노코드 방식이 챗GPT 시대의 SW 개발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챗GPT가 논리적으로 가장 정확한 답을 내놓기 때문이다. 더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서비스 개발이 늘어나 개발자 대란이 일어난 데다, 디지털 전환의 기획·설계·개발 역량 부재로 인해 인공지능에 이를 맡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오는 2024년 기업의 업무 개발 활동의 약 65%를 로우코드가 책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며 “로우코드 개발을 통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업·비즈니스 이슈의 빠른 반영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일반 이용자들도 노코드, 노빌드 형태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평준화 시대가 올 것으로 본다”며 “현재는 로우코드와 노코드의 중간 단계라고 봐야 한다. 로우코드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현실적으로 닥친 과제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선 배영근 대표는 비아이매트릭스의 로우코드 소개 세션을 통해 “AUD 플랫폼이 업무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배 대표는 최근 로우코드의 향방이 두 갈래라고 분석했다. 인공지능에 의해 코딩을 하지 않아도 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쪽으로 결과물을 내는 분야와 이미 만들어진 모듈화 패키지를 중심으로 세팅과 방법론을 통해 원하는 것을 만드는 등 두 가지라는 설명이다.

비아이매트릭스는 BI·OLAP, 대시보드 시각화, 리포트, UI·UX, 엑셀·자동화 등 5가지 UI 기술을 하나로 통합한 글로벌 최초의 ‘통합 UI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기업이 개발에 필요한 각각의 시스템을 따로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 솔루션을 도입할 필요 없이 통합 UI 툴 하나로 업무 시스템을 개발할 수 없을까?’라는 고민 끝에 AUD 플랫폼을 개발하게 됐다는 게 배 대표의 설명이다.

배 대표는 “해당 플랫폼의 수준이 떨어지지 않을까 고민하는 목소리들이 있다는 것을 안다”며 “하지만 각각의 기능은 모두 전문 툴 대비 대등한 수준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PPDM 방법론’을 기본으로 한 비아이매트릭스의 로우코드 기술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현업의 요구사항을 개발자에게 전달하는 일이 개발에서 어려운 부분이라는 점에 착안해 엑셀을 활용해 이 부분을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요구사항·분석·설계·개발-테스트를 기본으로 하는 4단계의 개발 방법론을 요구사항·개발·테스트 등 1단계로 크게 줄였다면서 150개의 레퍼런스를 공개했다.

배 대표는 “비아이매트릭스 로우코드는 엑셀만 잘 배우면 된다. 엑셀을 잘 사용한다면 3일 교육만으로 모든 화면을 만들 수 있다”며 “로우코드를 도입하는 부분을 놓고 너무 무겁거나 배우기 복잡하지 않을까, 전문적인 SW에 비해 기능이 부족하지 않을까 등의 걱정이 있을 수 있지만,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엑셀과 로우코드 영역을 확장·진화해온 비아이매트릭스는 업무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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