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당분간 긴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 또 ‘무리한 상장’이라는 지적을 받던 케이뱅크의 IPO 추진이 결국 중단됐다.
◆‘IPO 대어’라 불리던 케이뱅크, 상장 추진 철회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결국 상장 추진을 중단했다. 경기침체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기업가치가 8조원에서 4조원으로 떨어진 데다 최대주주인 KT 대표 선임 문제로 케이뱅크 상장에 대한 의사 결정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 기준금리 0.25%p 인상…추가 인상 가능성 시사
시장에서 예측했던 대로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며 속도조절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4.50~4.75%가 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낮추지는 않을 것 같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엔 선을 그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10개월만에 1210원대로 떨어졌다.
◆소비자물가, ‘전기료 인상·한파’로 더 많이 올랐다
전기료 인상과 한파에 따른 채소가격 상승 등으로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월보다 더 큰 폭으로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5%에서 지난 1월 5.2%로 올라섰다. 주택용 전기료는 올해 1월부터 13.1원/kWh 인상돼 전월 대비 9.2% 올라섰으며 채소류 가격은 14.2% 상승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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