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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물산, 1분기 연결기준 영업·당기순이익 각각 20억 95억원 손실

NSP통신, 김소연 기자, 2013-05-30 17:2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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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태평양물산(00798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39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57.3%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개별기준 매출액은 10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1%의 매출 신장이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겨울용 의류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로 인한 계절적 특성과 원료수입과 제품 수출 중심의 사업구조상 발생되는 외환차손 등의 영향으로 각각 20억원, 95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아웃도어 시장 성장에 따른 의류 및 프라우덴(다운소재) 사업부문의 수요 증가를 주요 매출액 증가 원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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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품질과 제품 납기 준수에 따른 수주물량 확대도 매출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고 전했다.

태평양물산은 2분기부터 의류사업을 비롯해 다운소재 등의 사업부가 고른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매출증가와 함께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분기 환율이 현재 수준을 유지하더라도 앞으로 늘어나는 수출 물량에 따라 환차손실에 대한 당기순이익 감소분은 충분히 해소될 것으로 추정된다.

임석원 태평양물산 대표는 “의류사업 특성상 1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매출상승을 보인 것은 각 사업부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 매출액 상승과 더불어 수익성 확보 활동을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태평양물산은 의류 제조 및 판매와 다운소재 가공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쌀가루, 침구류 제조 등 다각적인 영역에서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의류사업부 역량 강화를 통해 4월에서 9월에 집중된 수주물량을 분산하고 유럽지역 바이어 확보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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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NSP통신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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