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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뛰드하우스, 할머니에 테스터 판매... 누리꾼 비난 확산

NSP통신, 임은희 기자, 2013-05-30 11:47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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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한 누리꾼의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시제품 판매 사실 확산돼

NSP통신-한 누리꾼이 올린 에뛰드하우스 테스터 판매 내용.
한 누리꾼이 올린 ‘에뛰드하우스 테스터 판매’ 내용.

[서울=NSP통신] 임은희 기자 = 아모레퍼시픽 화장품브랜드인 ‘에뛰드하우스’가 할머니에게 테스터(Tester)제품을 판매한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이 이를 비난하고 나섰다.

이는 지난 25일 카카오톡의 카카오스토리 이용자가 자신의 카카오스토리에 글을 게재하면서 알려졌다.

글쓴이는 “할머니가 립밤을 바르라고 주셔서 봤더니 테스터제품이라 돈 주고 사셨느냐고 물었다. 할머니는 그렇다고 하셨다”며 아무것도 모르는 할머니에게 테스터제품을 판매한 에뛰드하우스 측에 울분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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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터제품은 매장을 찾은 고객이 제품을 사기 전 미리 사용해 볼 수 있는 시제품을 말한다.

NSP통신-에뛰드하우스 카카오스토리 공식 사과문. (에뛰드하우스 카카오스토리 캡처)
에뛰드하우스 카카오스토리 공식 사과문. (에뛰드하우스 카카오스토리 캡처)

위 내용이 인터넷 등에 확산되면서 누리꾼들은 “어떤 경우든 테스터제품을 판매한 것은 잘못이다” “할머니께 테스터립밤을 팔았다니 마음이 찡하다” “아르바이트생 교육을 철저히 시켜야 한다” 등 비난여론을 형성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을 접한 에뛰드하우스는 당사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은 “그동안의 미흡했던 점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고객 분들께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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