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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 확대로 성장 지속

NSP통신, 임은희 기자, 2013-05-30 09:3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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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임은희 기자 = CJ CGV(079160)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면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CJ CGV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제시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13년 한국 영화 관람객이 전년 대비 14% 늘어나는 등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중국 베트남 영화관을 오는 2015년까지 각각 55개, 21개로 늘리며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미국 씨네마크(Cinemark)의 남미 진출 사례를 보면 해외 진출 이후 실적 개선이 나타나면서 주가 프리미엄이 확대됐는데 CJ CGV도 오는 2014년부터 중국 자회사 실적이 개선되며 프리미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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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올해 CJ CGV의 직영점 관람객수는 전년 대비 28% 증가해 국내 전체 관람객수 증가율 14%를 상회할 전망이다. 프리머스 시네마 흡수합병, 위탁점의 직영점 전환, 핵심 상권 확보 전략 등을 통해 2013년 직영점 관람객 점유율은 34%로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CJ CGV는 가격 탄력제 시행, 특화관 운영 등으로 평균표가격(ATP)이 점진적으로 상승해 관람객 증가, 가격 상승을 기반으로 국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CJ CGV는 지난 2006년부터 중국 베트남 멀티플렉스 사업에 진출했는데, 중국에서는 초기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신규 영화관이 설립되고 2년이 지나면서 흑자로 전화되는 구조다.

김시우 연구원은 “중국 영화 시장 성장과 함께 매출액이 증가하고 중국 본사 고정비 부담 축소로 중국 연결대상 자회사 순이익은 2013년 128억원 적자에서 2014년 101억원, 2015년 30억원 적자로 적자폭이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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