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일화 ‘맥콜’과 ‘부르르 제로 사이다’가 비건(Vegan)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발급하는 비건 인증은 제조∙가공∙조리 단계에서 동물 유래 원재료 포함 여부, 동물실험 여부 등 엄격하고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거쳐 100% 식물성 원료만 사용한 제품에 비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비건 인증으로 일화의 맥콜과 부르르 제로 사이다 패키지에는 한국비건인증원 비건 인증 마크가 부착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 보리탄산음료 브랜드 맥콜은 국내 보리 농가로부터 수급 받은 국내산 겉보리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특유의 구수한 맛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비타민 C, B1, B2 등이 첨가되어 시원한 탄산과 비타민을 동시에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브랜드 부르르 제로 사이다는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단맛은 유지하고, 당 함량을 낮췄다.
일화는 가치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내년에 천연(泉淵)사이다 제품도 비건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며, 향후 비건 제품군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일화 한현우 기획팀장은 “가치 소비와 환경을 생각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일상생활에서 마실 수 있는 음료 조차도 주원료와 제조방법 등 까다롭게 고르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비건 인증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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