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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동향

현대건설 ‘ESG경영 성과 입증’ 모순…코오롱글로벌, 도시정비사업 1조 클럽 달성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2-12-26 17:03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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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정의윤 기자)
(정의윤 기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현대건설이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3년 연속 DJSI World에 편입되고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2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는 등 모순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22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민간건설사 중 현대건설이 2018년부터 7년간 건설폐기물 위반횟수가 134건으로 가장 많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도시정비 사업으로 1조클럽을 달성했다.

◆‘최근 7년간 건설폐기물법 최다’ 현대건설, 국내외 ‘ESG경영평가’ 모순 잇따라

올해 국정감사 중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병)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건설폐기물법 위반 현황’ 자료에 현대건설은 지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총 134건을 위반하며 민간업체중 가장 많은 건설폐기물법을 위반했다. 지난 2015년부터 최근 7년간 총 134건의 건설폐기물 위반을 했음에도 ESG 평가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는 모순적인 현상이 벌어졌다. 현대건설이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3년 연속 DJSI World에 편입되며 건설 산업 분야에서 13년 연속으로 DJSI World에 편입됐다. 또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받아 5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2022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BBB 등급을 받아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하는등 국내외에서 ESG경영평가 인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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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올해 도시정비사업 총 13건 수주…1조 클럽 달성

코오롱글로벌이 올해에만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13건을 수주하면서 1조400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사업별로는 재개발이 2건(3610억원), 리모델링 1건(3779억원), 소규모재건축 2건(1557억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이 8건(5057억원)이다. 특히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서울 강북구에서 번동 1~5구역을, 올해 번동 6구역까지 총 6개 사업장을 연계로 수주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서울 내 1300가구 이상의 브랜드타운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창원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며 수주실적을 올렸다.

◆대우건설, 정원주 그룹 부회장과 베트남 빈즈엉성 성장 접견

대우건설은 정원주 그룹 부회장이 실무진과 함께 베트남 호치민 북측에 위치한 빈즈엉성을 방문해 보 반 밍 성장, 응우옌 반 자잉부성장 등 빈즈엉성 관계자들을 접견하고 호치민 인근 지역 사업지를 방문했다. 접견을 통해 보 반 밍 성장은 대우건설이 빈즈엉성에 다양한 분야의 투자를 추진해 주기 바란다는 투자유치 의지를 전달했다. 이에 정 부회장은 빈즈엉성의 우수한 인프라와 투자유치 노력 등을 고려하여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이날 접견 후 베트남의 도시개발사업 기업인 베카맥스의 응우엔 반 훔 회장과 면담을 갖고 베카맥스사가 추진 중인 산업단지를 함께 시찰했다. 또 대우건설은 정원주 부회장과 실무진이 빈즈엉성을 비롯해 호치민 인근 동나이성 년짝지구 등 신도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을 방문해 사업 가능성에 대한 현지 조사를 시행했다.

◆SK에코플랜트‧단국대학교, ‘친환경 기술교류‧우수인력 양성’ 협력

SK에코플랜트는 단국대학교와 ‘친환경 기술교류 및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가 탄소중립(Net zero) 달성 및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친환경 기술의 공동 연구, 친환경 기술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SK에코플랜트는 협약을 기반으로 단국대학교와 함께 우수 친환경 기술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산학협력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공동으로 개발해 참여할 예정이다.

◆두산건설 ‘두산위브더아티움’, 경기도 공동주택 우수 시공자 선정

두산건설은 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두산위브더아티움’ 현장이 경기도 공동주택 우수 시공자로 선정돼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두산건설에 따르면 입주민의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주차관제 시스템, 특화된 조형물 및 물놀이터, 결로방지를 위한 단열재 및 시멘트 보드설치, 캠핑데크장 개수대 설치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고객 만족을 향상하기 위해 콘센트 마감재질, 이질재 접합부 처리 등의 세심한 마감도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엔지니어링, 7938억 규모 삼성전자 공사 수주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전자로부터 약 7938억원 규모의 [P4 Ph1(하서)] 그린동 변전소 및 복합동, 대기방지, UPW Ph1 마감 공사를 수주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2년 12월 23일부터 2024년 10월 31일까지며 2021년 매출액 대비 10.6%에 해당하는 규모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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