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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왼쪽), 케이뱅크(오른쪽) 앱 캡처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청소년 선불전자지급수단인 미니(mini) 서비스가 2022년 11월 기준 고객수 20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케이뱅크에서도 청소년 선불전자지급수단 ‘하이틴(Hi teen)’을 선보였다. 카카오뱅크는 ‘26일 저금’으로, 케이뱅크는 ‘캐시백’ 혜택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케이뱅크가 선보인 하이틴과 카카오뱅크의 미니는 모두 14세에서 만 18세미만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다. 두 서비스 모두 각사 앱(App)에서 휴대폰 본인인증, 약관동의, 비밀번호 설정 등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입금, 출금, 이체 등 계좌처럼 사용할 수 있다.

미니의 보유한도는 50만원이고 미니에 연결된 미니카드 이용한도는 일 최대 30만원, 월 최대 200만원이다. 하이틴의 보유한도 역시 50만원인데 하이틴에 연결된 하이틴카드 이용한도는 미니카드보다 높은 일 최대 50만원, 월 최대 200만원이다.

두 서비스 모두 금리와 이체 수수료가 없고 카드 발급 수수료는 최초 무료, 재발급은 3000원이다.

가장 큰 차이는 ‘혜택’에 있다. 케이뱅크의 하이틴에는 카카오뱅크 미니에는 없는 ‘캐시백’ 혜택이 있다. 하이틴 카드로 결제하면 캐시백을 월 최대 2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전국 편의점 5개 브랜드(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에서 결제 금액 상관없이 이용할 때마다 100원씩 월 최대 10회(1000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 편의점 브랜드별 1일 1회 적용 받을 수 있다. 10대 인기 패션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 지그재그, 무신사 뿐만 아니라 네이버웹툰 등 ▲온라인 전 업종에서도 결제금액 관계없이 100원씩 월 최대 5회(500원) 캐시백 된다. 또 ▲전월(1일~말일) 결제 합계가 10만원 이상이 되고 총 결제 횟수가 5회 이상이면 500원 캐시백이 다음달 10일 이내 지급된다.

카카오뱅크에는 청소년들이 용돈 마련에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만든 ‘26일 저금’이 있다. 26일간 매일 500원~2000원을 저금해 최대 5만2000원을 모을 수 있는 서비스다.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스탬프를 모을 수 있으며 내년 8월 7일까지 26주저금에 성공할 때마다 260원 캐시가 지급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저금에 대한 금리는 없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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