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10일 김천 학생문화예술센터에서 학교폭력 등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정적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22학년도 관계 회복 및 화해조정 지원단 역량 강화 연수' 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학생 생활교육은 ‘잘못에 상응하는 처벌을 통해 가해자를 바로잡는 것’ 에서 ‘자발적 책임을 통해 잘못을 일으킨 피해를 회복해 깨어진 관계를 회복시키는 것’ 으로 패러다임이 변화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학기 초 관계 회복 생활교육 및 화해·분쟁조정 지원단을 구성해 학교의 요청이 있는 경우, 관계 회복을 위해 학교 현장을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
당사자 간 감정적, 금전적 대립을 중재하기 위해서는 지원단의 역량과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역량 강화 연수회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장, 교감, 수석교사, 교사로 구성된 관계 회복 생활교육 선도지원단과 전문상담교사로 구성된 화해조정 지원단 21명을 대상으로 한국평화교육훈련원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회복적 정의 이해와 실천으로서의 조정’ 이란 주제로 회복적 생활교육의 의미와 필요성, 생활교육 사례, 공동체 내 갈등 상황에서의 생활교육 요령에 대해 연수를 진행했다.
공현주 학생생활과장은 “학교라는 공간은 우리 아이들이 상호 믿음을 가지고 소통·협력할 수 있는 학교문화 조성이 중요한 만큼, 학생들의 긍정적 관계 형성에 지원단이 징검다리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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