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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ESG공시 단계적 의무화…ESG평가 신뢰성 높일 것”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12-02 09:34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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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SG기준원 ‘2022년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 개최
“영문공시 단계적 의무화…제도정비 지속할 것”

NSP통신-2일 한국ESG기준원 시상식에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강수인 기자)
2일 한국ESG기준원 시상식에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단계적 의무화에 대비해 ESG평가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한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일 한국ESG기준원(이하 KCGS)은 ‘2022년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위원장은 “최근 기업에 대한 새로운 역할 요구가 기업의 성과를 과도하게 묶지는 않는지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며 “그럼에도 ESG문제는 우리 경제가 상생경제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할 문제이며 정부는 이와 같은 새로운 도전과제에 적극 대응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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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정부는 ESG기준원과 함께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제도적 정비를 지속하겠다”며 “ESG 공시 단계적 의무화에 대비해 단계적으로 구체화하고 ESG 평가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지속하겠다. 기업들을 위한 ESG 관련 교육 컨설팅 확대,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투자자들을 위한 대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부위원장은 “낡은 제도를 획기적으로 정비하겠다”며 “대규모 상장사를 중심으로 준비기간을 거쳐 2024년부터 영문공시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의무화해 외국인투자자들이 충분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정보접근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 명예기업으로 SC제일은행이 선정됐다. ESG부문 대상으로 KB금융지주가 선정됐고 최우수기업으로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선정됐다. 또 우수기업으로 엘지이노텍, 현대바이오랜드, JB금융지주, 삼성카드가 선정됐다.

수상기업 중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기업에 대해서는 1년간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및 코스닥협회에서 각각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 비용 면제 혜택이 부여된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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