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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스페인이 재정적자 감축시한을 2년 연장하며 성장전망을 하향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페인은 현재 GDP대비 10.6%인 재정적자 비율을 EU 억제목표치인 3%로 줄이기 위한 시한을
2014년에서 2016년으로 연장했다.

올해 GDP대비 재정적자 비율 목표치는 종전 4.5%대비 상향한 6.3%로 조정했다.

전문가들은 2016년에 2.7%로 하락해 EU 기준(3%)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귄도스 경제장관은 “글로벌 경제가 작년 예상보다 악화돼 긴축을 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인은 GDP대비 정부부채 비율을 내년 96.2% 2016년 99.8%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성장전망은 -0.5%에서 -1.3%로 하향전망했다.

한편 올해 실업률은 전년 24.3%보다 상승한 27.1%, 내년은 26.7%로 예상했다.

유럽위원회는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 균형잡히고 여전히 야심찬 재정건전화 경로”라고 분석했다.

Deutsche Bank 이코노미스트 Moec는 “작년과 달리 시한연장에 대해 집단적으로 합의된 결정이 있다”고 말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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