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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한눈에 알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2-10-20 17:3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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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박산어린이공원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 (수원시)
박산어린이공원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시민들이 한눈에 대기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되는 연무동 일원에 ‘미세먼지 신호등’ 4대를 쪽박산어린이공원, 수원시립어린이집, 퉁소바위공원 등에 각 1대씩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설치장소에서 가까운 국가대기측정망의 대기오염물질 정보를 수집해 LED(발광 다이오드) 전광판에 농도와 대기환경 상태를 표출한다. 미세먼지·초미세먼지·오존·일산화탄소·이산화질소·이산화황 등 6개 대기오염물질의 정보와 시간·온도 등 생활정보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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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신호등 색깔이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으로 바뀐다. 신호등만 보고 대기질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는 ‘연무동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세부 사업인 ‘연무그린 IoT(사물인터넷) 사업’ 중 하나다. IoT 기술을 활용해 원격관리시스템으로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신호등을 점검·관리할 수 있고 홍보 이미지·영상도 송출할 수 있다. 태양광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으로 작동한다.

연무동은 2019년 10월, 국토교통부 주관 ‘2019 하반기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2020년 시작된 사업은 2023년까지 단계별로 추진되며 연무동 도시재생사업인 ▲연무마을 거점 공간 조성 ▲주거환경 개선 ▲마을환경 정비사업 ▲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주민 수요를 반영한 스마트 서비스 10여 개가 적용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미세먼지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야외 활동을 하는 시민들이 미세먼지에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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