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역도경기에서 경상북도개발공사 역도팀이 우수한 성적을 기록, 경상북도의 종합순위 점수에 기여하며 대회를 마쳤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전국체전 역도경기에 출전한 공사 역도팀은 7명의 선수가 참가해 5명이 총 금메달 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3개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박민경(여자, 64㎏) 선수는 용상과 합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으며, 2016년 리우올림픽 동메달 리스트 윤진희(여자, 55㎏) 선수는 인상과 합계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여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편 남자 선수들은 서희엽(남자, 109㎏) 선수가 인상에서 금메달,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은메달 등 금 1개, 은 2개를 획득했고, 배문수(남자, 67㎏) 선수 용상, 합계 각각 은메달, 정현섭(남자, 89㎏) 선수는 인상, 용상, 합계에서 모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공사 역도팀은 금메달 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3개로 대회를 마무리하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역도 실업팀임을 증명했다.
공사 역도팀 이희영 감독은 “3년 만에 출전하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과 재활로 고생이 많았지만, 주장인 정현섭 선수와 공사의 대표선수인 윤진희 선수를 중심으로 선수단이 소통하며 하나로 뭉쳐 훈련한 결과가 오늘의 결과로 나올 수 있었다”며 선수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또한 “공사 이재혁 사장님을 비롯한 회사의 지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다”며 지난 12일 울산 역도경기장을 찾은 20여 명의 응원단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공사 이재혁 사장은 “코로나 등 어려운 상황과 훈련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어 공사의 위상을 높여준 선수와 감독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특히 서희엽(남자, 109㎏) 선수 시상식에 메달 수여자로 직접 금메달을 걸어주며 축하를 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대회였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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