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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경축전, '콘텐츠로 승부한다'

NSP통신, 최상훈 기자, 2013-04-18 07:42 KRD7
#대장경세계문화축전 #대장경 #해인사 #디지탈 라키비움 #콘텐츠

디지털 라키비움-대장경천년관, 입체영상관, 고려대장경역사관 등 볼거리 및 체험거리 즐비

NSP통신- (대장경세계문화축전조직위 제공)
(대장경세계문화축전조직위 제공)

[경남=NSP통신] 최상훈 기자 = 2013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콘텐츠의 차별화를 시도한다.

2011년의 제1회 행사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대장경 축전은 지난 행사의 평가와 관람객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새롭게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구축되는 콘텐츠는 대장경천년관, 스토리대장경, 입체영상관, 고려대장경역사관, 기록문화관, 세계문화유산관, 미래희망관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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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제관인 대장경천년관은 디지털 라키비움(Larchiveum)을 목표로 새롭게 탄생한다.

디지털라키비움(Larchiveum)은 디지털도서관(Labrary), 기록관(Archives), 박물관(Museum)의 기능을 통합한 것으로 대장경의 모든 자료와 기록들을 디지털화하여 검색·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며, 축전 이후의 활용성에도 만전을 기한다.

대장경전시실, 대장경로드실, 대장경신비실, 대장경이해실, 대장경수장실, 어린이대장경, 영상실 등 새롭고 볼거리가 풍부한 콘텐츠로 채워진다.

그중 대장경전시실은 3D맵핑 영상과 연동하는 레이져쇼를 연출하고, 대장경이해실은 대장경을 쉽게 기억하고 되새기며 이해하기 위해서 디지털 대장경체험존으로 구성한다.

디지털 대장경퀴즈 윷놀이는 전통 윷놀이를 즐기면서 대장경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된 최첨단 디지털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인쇄체험, 대장경 애니메이션 상영 등과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 관람객들의 참여와 체험을 유도한다.

스토리 대장경은 사전행사로 진행된 대장경아카이브로 연출되며, 축전현장에서는 관람객이 키오스크에 그림을 그리면 이미지가 화면에 전송되고 나무줄기 부분에 설치된 프린터에서 이미지가 프린팅되어 나오는 기능형 미디어작품이다.

입체영상관은 360도 써클 입체영상관으로 50.24m×5.4m의 대형 실버스크린에 4D영상을 구현해 스펙터클하고 웅장한 화면으로 명실상부한 최고의 입체영상을 선보이게 된다.

고려대장경 역사관은 초조대장경을 시작으로 속장경을 거쳐 팔만대장경으로 계승된 고려대장경의 발전과정 및 각 경전 관련 전시품들을 소개한다.

초조대장경, 속장경, 팔만대장경 등을 비교 전시하여 각 경전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으며, 팔만대장경이 해인사로 옮겨진 이후 끊임없이 이어진 위기의 순간을 선조들이 어떻게 극복해왔는지, 또 현재에 이르기까지 보존을 위해 어떠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는지 자료전시를 통해 소개한다.

기록문화관에서는 우리 민족의 인쇄문화의 역사전을 연출한다.

기억의 시대에서 기록의 시대로 전환된 이후 대장경, 변상도뿐만 아니라 인쇄문화와 관련된 고려와 조선의 판화, 목판, 인장전시, 조선인이 만든 최초의 조선교과서 등의 도서전시를 통해 우리민족의 인쇄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체험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가족 도장 판각체험, 경판 인경 체험, 장경판전 조립체험, 한지 뜨기 체험, 트릭아트 포토존, 3년 느린 우체통, 탈 만들기 체험, 도자기 체험 등 관객들의 참여를 통한 체험형 마당을 꾸릴 예정이다.

사전행사로는 그림엽서공모전, 대장경 애니메이션공모전 등 참여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축전기간 동안 입상작들이 전시되고, 상영될 예정이며, 축전 직전 한가위에 즈음하여 그간 전시되어왔던 2011년 참여자들의 소원메시지를 태워 날리며 한민족의 송액영복(送厄迎福, 액을 물치고 복을 받아들인다)을 기원하는 ‘소원지 태우기’행사도 펼쳐진다.

대장경축전 여태성 사무국장은 “이미 2011년도에 한 번의 대장경축전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동일한 콘텐츠로는 국민들의 관심을 받기가 어렵다”며 “차별화된 다채로운 콘텐츠 구성을 통해 도민은 물론 국민들의 참가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13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은 오는 9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45일간 경상남도, 합천군, 해인사 공동 주최로 합천군 가야면 대장경기록문화테마파크에서 열리며, 전시, 학술, 공연, 체험행사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

최상훈 NSP통신 기자, captaincs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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