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한-이라크 경제포럼’ 참석차 한화건설 이근포 대표가 이라크 바그다드를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김승연 회장이 말리키 총리와 직접 계약을 주도한 주택 10만 가구 규모의 비스마야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BNCP)가 전후복구 사업의 대표사례로 선정돼 한화건설 이근포 대표가 수행상황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말리키 총리는 수행상황을 소개한 동영상 상영이 끝나자마자, “한화, 퍼스트(First)! 한화, 퍼스트!”를 연발 프로젝트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는 후문.
특히, 말리키 총리는 김승연 회장의 안부를 묻고, 쾌유를 기원하는 등 한화와 김승연 회장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 했다. 또한, 말리키 총리는 조속한 시일내에 김 회장을 만나기 희망한다고 전달했다.
이근포 대표는 한화와 김승연 회장에 대한 깊은 관심에 감사하며, 현재 수행중인 비스마야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과 협력에 대해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포럼에 한국측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한진현 제2차관, 코트라 오영호 사장, 한화건설 이근포 대표이사 등 정부기관 및 민간기업 대표 등 86명이 참석했다.
한화건설은 작년 해외건설 역사상 최대규모인 80억달러 규모의 BNCP를 수주해 공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한화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전후복구 사업의 추가 수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포럼은 2750억 달러에 달하는 이라크의 대규모 재건사업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행은 양국 주요연사가 참여하는 경제협력포럼과 무역·투자 상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포럼에는 이례적으로 이라크 말리키 총리가 직접 참석했으며, NIC 의장과 부총리, 기업 대표 등을 포함한 200여명이 참석해 한국에 대한 큰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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