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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인도네시아 할부금융사 인수 완료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09-01 14:1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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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우리카드는 인도네시아 소재 할부금융사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PT Batavia Prosperindo Finance Tbk)’의 주식지분 82.03%를 취득했다.

공식 명칭은 ‘우리파이낸스 인도네시아(Woori finance Indonesia)’이고 미얀마투투파이낸스에 이은 두 번째 해외법인 공식 출범이다.

이는 우리카드 최초의 해외 금융사 인수로써 이번 출범을 계기로 신성장동력 확보와 해외영업망 확충을 통해 글로벌사업을 지속적으로 다각화할 계획이다. 심화된 경쟁 구도 및 규제로 인한 국내 카드 업계의 녹록지 않은 영업환경을 극복하고 국내 시장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성장성이 높은 인도네시아 시장진출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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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PT Batavia Prosperindo Finance Tbk)는 1994년 설립된 총자산 9200만 달러, 임직원 1100여명 규모의 중견업체다. 인도네시아 전역에 72개의 영업망을 운영 중이고 중고차 할부금융 및 중장비 리스사업에 강점이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국내 할부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금리의 신차 할부 금융상품기획 및 판매 등을 통해 현지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먼저 진출한 인도네시아우리소다라은행 등 우리금융그룹사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성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카드 첫 번째 해외법인 미얀마투투파이낸스는 2016년 설립 이후 3년만에 첫 흑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현지 쿠데타 등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꾸준히 흑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11억 1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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