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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진다예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은 2분기 매출액이 1조 1841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대비 4.9% 감소했다. 하청지회 파업과 러시아 제재 등의 영향으로 외형 부진이 불가피했다. 1도크 진수가 5주 가량 지연되었고 생산 차질에 따른 조업도 손실이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99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적자폭이 축소되었다. 매출액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는 한편 러시아 제재 영향으로 일회성 비용도 670억원 가량 반영된 까닭이다.
지난 1분기 원자재 및 노무비 상승분을 선제적으로 반영했기 때문에 적자폭은 크지 않았다. 다만 하반기에도 고정비 부담으로 인한 경상 적자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예상치 못한 대내외적 이슈로 실적 턴어라운드 시점이 다소 지연되는 모습이다"며"최근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 추세가 확인되고 있어 2023년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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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진다예 기자 zizio9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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