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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장직 인수위, 고양시 신청사 건립 프로세스 전면 중지 요청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2-06-23 17:32 KRD7
#고양특례시장 #고양시 #신청사 #김수삼 #이춘표

김수삼 인수위원장은 “상업용지 등으로 복합개발 해 신청사 건립비 충당하는 방식 등 검토할 필요 있다”

NSP통신-고양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의 고양시 신청사 부지 방문 모습 (고양시)
고양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의 고양시 신청사 부지 방문 모습 (고양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김수삼)가 신청사 건립 진행과 관련해 재정 부담 없는 건립 필요성을 제기하며 진행 중인 고양신청사 건립 프로세스 중지를 요청했다.

민선8기 고양특례시장직 인수위는 23일 오후 덕양구 주교동 206-1 일원 고양시 신청사 부지를 방문하고 상황을 점검했다.

김수삼 인수위원장은 “고양시가 현재 신청사 건립비 전액을 시비로 투입하는 계획은 문제가 있다”면서 “부지를 상업용지 등으로 복합개발해 신청사 건립비를 충당하는 방식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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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시집행부가 인수위에 감리 입찰을 중지하겠다고 알려왔으나 그대로 집행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며 “인수위는 신청사 건립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입장이기에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신청사 건립 프로세스를 정식으로 중지할 것을 요청한다”고 강력히 주문했다.

이에 그동안 소관 업무를 관장했던 이춘표 고양시 제2부시장은 “(신청사 건립 진행을) 올스톱 하겠다”면서 “시 재정을 투입하지 않는 방향으로 실질적으로 갈 계획이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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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고양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의 고양시 신청사 부지 방문 모습 (고양시)
고양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의 고양시 신청사 부지 방문 모습 (고양시)

한편 고양시의 신청사 건립사업 계획안을 보면 덕양구 주교동 206-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약 2950억원을 투입해 사업면적 7만3096㎡, 건축연면적 7만3946㎡ 지하1층 지상8층 규모로 2023년 5월 착공해 2025년 10월 준공한다는 예정이다.

사업지는 건물이 들어설 대상지 4만6578㎡와 유보지 2만6518㎡으로 나눴고 이를 위해 GB(개발제한구역)에 묶인 신청사 건립부지 8만615㎡를 해제했다.

그러나 대장천 기준으로 위에 위치한 시유지 제1공영주차장 부지를 유보지로 두고 고양시가 따로 매입해야 할 아래 부지에 신청사를 짓겠다는 것이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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