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2030세대들은 대통령 선거의 가장 큰 영향력으로 ‘네티즌’과 ‘UCC영상’을, 매체 영향력으로는 신문보다는 방송, 인터넷 언론 등을 꼽았다.
공모전정보미디어 씽굿과 취업포털 스카우트가 지난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2030세대(대학생 및 직장인) 487명을 대상으로 ‘올 대선 관심·참여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 응답자의 대부분은 이번 대선에 대해 자신을 현재 ‘관망파’로 분류하면서 네티즌과 인터넷여론, UCC영상 등이 이번 대선 결과를 좌우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 대선에 가장 영향력을 발휘할 집단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8.4%가 ‘네티즌’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방송(30.1%), 인터넷언론(20.7%)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시민단체(4.1%), 신문(3.2%), 기업인(2.0%), 교수및 전문가(0.8%) 등을 꼽는 이는 많지 않았다.
올 대선에서 가장 영량력을 발휘할 미디어 집단 역시 응답자들은 ‘인터넷여론’(45.1%)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인터넷여론은 인터넷에서 회자되는 댓글, 토론, 의견, 영상물이나 패러디작품, 각종 개인 블로그 등 다양한 인터넷미디어의 여론이라고 볼 수 있다.
또 이와 더불어 TV(40.0%)의 영향력을 선택한 이들도 적지 않았다. 이외에 인터넷뉴스(8.4%), 신문(3.4%), 라디오(1.6%), 시사지(1.0%) 등의 순으로 대선 미디어파워를 지목했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 가장 핵심적인 의제나 키워드는 무엇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60.5%의 압도적인 응답자가 ‘경제’를 핵심 아젠다로 선택했다.
이외에 국민행복(13.1%), 도덕성(11.0%), 공약대결(4.1%), 경선(2.4%), 보수진보(2.2%), 평화통일(2.0%), 정당(1.2%), 지역주의(0.6%)등의 다양한 키워드들은 소수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