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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한국의 유산(Heritage of Korea)’ 해외관광객을 위한 상설공연

NSP통신, 최상훈 기자, 2013-03-01 16:43 KRD7
#국립부산국악원 #한국의유산 #종묘제례악 #처용무 #강강술래
NSP통신-종묘제례악.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종묘제례악.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부산=NSP통신] 최상훈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이 매주 금요일 오후7시30분 소극장(예지당) 300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부산에서는 최초로 해외관광객을위한 상설공연 ‘한국의 유산(Heritage of Korea)’을 개최한다.

‘한국의 유산(Heritage of Korea)’ 공연은 부산을 찾는 해외관광객들에게 대한민국 대표 전통예술을 지속적이고 연속적으로 선보임으로써 한국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인이 향유케하고, 이로 인해 국악의 세계화 및 부산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한다.

본 공연의 프로그램은 유네스코(UNESCO)가 지정한 한국의 인류무형문화 유산 6종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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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을 비롯해 섣달그믐의 나례(儺禮) 또는 궁중이나 관아의 의례에서 처용(處容)의 가면을 쓰고 잡귀를 쫓아내는 벽사적인 춤인 ‘처용무’, 한 명의 소리꾼이 고수(북치는 사람)의 장단에 맞추어 소리(창), 아니리(말), 발림(몸짓)을 섞어가며 구연(口演)하는 ‘판소리’ 조선시대에 선비들이 시조시에 곡을 붙여 풍류방에서 즐기던 전문 성악가의 노래 ‘가곡’, 대표적인 한국 민요 ‘아리랑’, 밝은 보름달 아래 마을 여성들이 둥글게 모여서 노래를 부르며 빙글빙글 돌면서 노래하는 ‘강강술래’등 총 여섯 작품이다.

특히 종묘제례악은 서울이 아니면 지방에선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공연으로 2005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당시의 특별공연을 제외하면 부산에서는 공연된 바가 없어 더욱 의미가 깊다.

NSP통신-강강술래.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강강술래.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최상훈 NSP통신 기자, captaincs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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