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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컨소시엄,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실증사업 출사표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2-06-02 13:3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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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대우건설 컨소시엄의 UAM 관광 및 카고드론 활용 버티포트(안) 상상도. (대우건설)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UAM 관광 및 카고드론 활용 버티포트(안) 상상도. (대우건설)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실증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31일 항공 솔루션 회사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컨소시엄을 꾸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 참여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는 오는 2025년 UAM 상용화에 앞서 안전성 검증, 적정 안전기준 마련, 업계 시험·실증 지원 등을 추진한다. 1단계 인증에서는 내년부터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 시험장에서 진행하는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에서 UAM 기체와 통신체계안전성 확인과 K-UAM 교통체계 통합운용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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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는 도심지역 1단계 성과를 고려해 오는 2024년부터 진행한다. 국토부는 제안서를 제출한 사업자들을 평가해 연내 실증사업 수행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우건설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월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실증사업에서 대우건설은 ▲기체 및 구조물의 풍하중 평가 ▲구조물 및 기상 계측시스템 구축 ▲이착륙 풍환경 평가 ▲모듈러 시공 검토 등 버티포트의 구조 설계와 시공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계획이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UAM 및 운항전문 인력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에서 비행계획·운항, 기체 안전성 및 개발 연구에 참여할 계획이다.

실증용 기체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수직이착륙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이하 eVTOL) 기체로 사람 탑승이 가능한 인증을 목표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아스트로엑스가 공동 개발 중이다.

아스트로엑스의 개인용 비행체(PAV)를 기반으로 오는 2024년까지 2~3인용 eVTOL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스트로엑스는 드론 제조 및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으로 비행체 관련 기술은 시험 비행 및 실증 등을 통해 국내에서 가장 빨리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지난 3월에는 국내 최초로 수륙양용이 가능한 개인용 비행체(PAV)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대우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을 꾸린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조립, 가공품, 특수원소재를 제조하고 군용기 창정비, 여객기 개조사업도 영위중이다.

또 컨소시엄에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사인 휴맥스모빌리티와 그의 자회사 휴맥스EV도 참여한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주차, 충전기 제조, 운영, 카쉐어링 등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하고 UAM 산업 모빌리티 이동수단 서비스(MaaS)형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휴맥스EV는 버티포트 충전시스템 및 기체 배터리 충전기와 충전 관제 시스템 개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충전 인프라 개발 및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K-UAM 참여를 통해 항공 분야 신사업 진출과 기투자사와의 시너지를 활용해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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