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는 본격적인 모내기철 농업인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해결하기 위해 2모작 모내기가 끝나는 6월 말까지 남거나 부족한 육묘를 농가간 연결해주는 '육묘알선창구'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모내기를 마치고 모가 남은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또는 읍면동 농민상담소에서 운영하는 육묘알선창구에 연락하면, 육묘에 실패하거나 모가 부족한 농가에 실시간 연계돼 효과적으로 남은 모를 처리 할 수 있게 된다.
시는 관내 육묘장의 육묘현황을 파악하고 각 읍면 농민상담소와의 연락망을 구축해 과생산된 묘의 폐기를 막고, 육묘 실패농가의 못자리 재설치 노동력과 비용을 줄여 적기에 모내기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운영된 육묘알선창구에서는 55농가 1만5290상자를 알선해 85ha에 차질없이 모내기를 마칠 수 있도록 도와 농가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신동우 기술보급과장은 “5월 중 야간온도가 낮아 저온으로 인한 모생육부진, 뜸모, 모잘록병 등 못자리 병해 발생이 우려되므로 야간 육묘상 보온관리가 필요하며 특히 바닥에 바로 육묘상자를 놓을 경우 지면에서 올라오는 냉기 때문에 모생육이 부진한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바닥에 부직포 등 보온재를 피복한 후 육묘상자를 치상해야 냉기를 차단해 튼실하게 모를 키울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육묘과정 중에 도움이 필요하거나 모가 필요한 농가는 해당 지역 농민상담소 또는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작물환경계로 연락하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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