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이탈리아 총선, 일본중앙은행 총재 임명 앞두고 글로벌 증시는 이번주 관망세가 짙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종에서는 향후 시장을 대비한 증권, 은행, 건설, 음식료 업종에 대한 분할 매수가 주시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증시는 20일 외국인의 순매수가 올해 최대 규모로 유입되며 1.95%로 급등해 마감됐다.
미국, 유럽발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타 아시아 증시 대비 억눌렸던 지수는 1월 기록했던 전고점 수준을 단숨에 회복했다.
이번 증시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급등하며 지수 상승에 견인했다.
원/달러 환율은 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엔/달러는 아베 총리의 외국 채권 매입 위한 기금 설립의 필요성 감소 발언에 하락 마감됐다.
프로그램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는 모두 매수 우위로 마감됐다. 업종에서는 전기전자, 은행 등이 강세를, 보험, 음식료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멘트주는 시멘트 가격 인상 추진과 새 정부의 주택 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강세가 지속됐다.
성신양회, 쌍용양회, 한일시멘트 등 관련주는 강한 매수세 유입됐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TV와 PC수요 부진에도 스마트 디바이스 중심으로 한 성장모멘텀 이 부각됐다.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 유입돼, 강세를 보였다.
STX팬오션(101330)은 상장구조 변경으로 자금 조달의 원활할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기록했다. 20일 임시 주총에서 싱가폴 상장 구조 변경과 이에 따른 정관 변경이 승인됐다. 이로 인해 경영권 취득과 자금 조달 요건이 완화돼, 주가가 상승했다.
한국가스공사(036460)는 22일부터 도시가스 요금 평균 4.4% 인상 소식에 급등했다.
반면, 오리온(001800)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유통업체의 횡포에 대한 대대적 조사 착수 소식에 주가가 약세를 기록했다.
하림(136480)은 환경부가 발표한 유해물질 불법배출 대기업 중 한 곳으로 적발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로만손(026040)은 내수경기 부진에 따른 더딘 실적 개선 전망에 주가가 하락했다.
씨엔케이인터네셔널(039530)은 검찰이 주가조작 혐의로 관계자들을 기소했다는 소식에 하한가 로 마감됐다.
한편, 국내증시는 20일 코스피(KOSPI) 2,024.6(1.95%), 코스닥(KOSDAQ) 525.7(0.61%), 선물 269.2(2.20%)로 마감됐다. 환율은 원/달러 1,078.3(0.26%), 원/엔 11.6(-0.12%), 엔/달러 93.2(0.38%), 달러/유로 1.3424(0.27%)로 마감됐다.
경제중심 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정보는 투자 참고용일 뿐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주식 거래 등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