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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중국의 거대재벌인 차이나 리소시스가 휴젤의 파트너사인 시후안파마의 인수를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인수가 성사될 경우 휴젤(145020)의 보툴렉스 중국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차이나 리소시스가 시후안파마(시후안)을 인수하려는 것도 휴젤의 레티보를 독점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이터등이 보도한바에 따르면 차이나 리소시스는 30억달러에 시후안 인수를 위해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후안은 지난해부터 휴젤의 보톡스(수출명:레티보, 국내는 보툴렉스)를 독점공급하기 시작하면서 회사가치가 크게 올라갔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시후안의 가치는 76억달러에서 최고 3171억달러까지 증가했다.

차이나 리소시스가 시후안을 인수하려는 것도 휴젤의 레티보때문으로 분석된다. 로이터의 인수협상 보도직후 시후안의 주가는 24%나 급등했다.

중국의 의료성형시장은 성형수술등의 수요증가로 2015년에 비해 2019년엔 3배 증가한 260억달러(약 33조)에 달한다고 아리러서치를 로이터가 인용보도했다.

차이나 리소시스는 1938년에 설립된 중국내 최대 재벌중 하나로 부동산, 건강, 소비재, 에너지 금융등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방대한 유통망과 중국내 여러자회사들의 네트웍을 이용할 경우 레티보의 중국내 판매는 급성장할 것으로 분석된다.

휴젤의 한 관계자는 ＂현재 레티보는 중국내 1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데 15~20%까지 늘리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며 ＂유통망도 현재의 2500여개에서 4000여개까지 늘어날 것 ＂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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