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전북 익산시가 관내 대학생들의 주소 전입을 독려하고 각종 전입 시책을 알리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 홍보 활동을 펼친다.
시는 이달을 대학생 전입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캠퍼스 방문, SNS 등을 통한 다방면의 홍보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에는 원광대 학생회와 함께 원광대 캠퍼스에서 전입 혜택 시책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학생회 학생들과 함께 캠퍼스를 돌며 강의실, 기숙사, 교수 연구실 등을 방문하는 대면 홍보 활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학생들에게 가장 혜택이 큰 주소 전입 학생 지원금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해 혜택에 대해 모르고 있던 신입생들과 재학생들의 전입을 독려했다.
주소 전입 학생 지원금은 타 지역에서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다가 익산으로 전입한 관내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지원금으로 첫학기 30만원, 이후 학기 10만원씩 지급해 대학생은 최대 100만원, 고등학생은 최대 8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는 정책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원광대학교 학생회 관계자는 “전입 혜택을 모르는 친구들이 있어 혜택을 못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보다 실효성 있는 인구 정책을 위해 실제 혜택을 받는 대학생들의 의견을 듣고자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시민이 행복한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시민 의견에 귀 기울이고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해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한 세대별 맞춤형 인구 정책이 전국 모범사례로 평가돼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NSP통신 박윤만 기자 nspym@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