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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스타, 2012년 매출 1219억·당기순손실 205억…부진사업 모두 중단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3-02-15 13:02 KRD7
#아비스타 #BNX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아비스타(090370)가 2012년 잠정 매출액은 1219억, 영업손실 6억, 당기순손실 205억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손익이 극도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아비스타는 2012년말 중국 디샹그룹과의 전략적제휴로 최대주주가 디샹그룹으로 변경되면서, 향후 해외사업은 중국사업으로 집중하기로 했고, 지난 1월 8일에는 올해부터의 중국사업 확장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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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그 동안 유지해오던 유럽의 도매사업과 미국의 도매사업을 모두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모든 출자금, 채권 등 150억원 이상을 일괄 상각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국내사업의 경우, 카이아크만이 유니섹스캐주얼 시장에서 가장 관심받는 브랜드로 올라서고 매년 30%이상 성장하면서 2012년에는 아비스타 브랜드 중 최대매출액을 기록했다.

하지만 에린브리니에의 지속적인 영업부진이 실적에 악영향을 주는 것에 따라 2012년 하반기에 에린브리니에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바 있고, 이 역시 2012년 영업손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아비스타는 밝혔다.

아비스타 관계자는 “2013년에 새로운 중국사업이 시작되고 국내사업이 호전되는 시점에서 과거 부진했거나 새로운 사업방향에 맞지 않는 사업을 2012년 내에 모두 중단, 재무제표에 반영하는 것으로 일회성 손실요인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디샹그룹과의 중국사업은 이미 실행단계에 접어들어 사업준비를 진행중이며, 국내사업의 경우에도 에린브리니에 사업 중단으로 인해 올해 실적개선이 전망된다”며 “ 유럽, 미국의 도매사업은 중단하지만 노하우는 회사 내에 남기 때문에 향후 한중시장에서의 유럽, 미국브랜드 수입사업 등에 충분히 활용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섹스캐주얼 대표브랜드 카이아크만과 여성복 비엔엑스(BNX), 탱커스(TANKUS)로 잘 알려진 아비스타는 디샹그룹과 함께 올해 하반기에는 카이아크만의 중국진출을 계획 중이다.

내년초에는 비엔엑스의 서브브랜드 ‘비바이 비엔엑스(B by BNX, 가칭)’의 중국시장 론칭을 준비중이다.

특히, 비바이 비엔엑스는 중국 고가시장에 안착한 비엔엑스의 컨셉트를 계승하고 인지도를 활용해 비엔엑스보다 좀더 대중적인 여성복시장에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아비스타는 비 바이 비엔엑스의 론칭 준비 세부스케줄을 확정하고 담당 디자이너 등 조직구성에 들어가 있는 상태로 알려져 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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