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유진섭 전북 정읍시장이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지역 내 아동 양육시설인 정읍애육원을 방문해 시설 아동들에게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어린이날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분위기가 위축된 어린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시장은 이날 시설 아동들이 희망하는 선물을 사전에 파악해 아동별 맞춤형 선물을 준비했으며, 아동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면서 따듯한 격려를 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애육원 관계자는 “100회를 맞이한 어린이날을 앞두고 사회적으로 들뜬 분위기 속에서 자칫 의기소침해지기 쉬운 시설 아동들을 위해 따뜻한 시간을 마련해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시는 같은 날 가정위탁 아동과 학대 피해 아동 29명에게도 어린이날 기념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선물 지원은 아동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보호 대상 아동의 부모에게 전달해 아동과 부모 간 만남과 관계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 조속한 원가정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정읍사회복지관은 지역 내 어린이 500여 명을 대상으로 간식 꾸러미를 전달하고, 어르신 200명에게 어버이날 선물로 떡과 방역키트를 제공했다.
또한 시는 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어린이집연합회 등과 함께 시내 2개 지역에서 어린이 보호·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아동 권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유진섭 시장은 “어린이는 개인적인 환경 등에 상관없이 모두가 미래의 희망”이라며 “놀 때는 열심히 뛰어놀고, 공부할 때는 열심히 공부해서 앞으로 지역사회에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