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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완전히 새로 짓겠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2-05-04 11:30 KRD2
#HDC현대산업개발(012630) #정몽규 #모두철거 #화정동아이파크 #기자회견
NSP통신-유병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왼쪽)과 정몽규 HDC 회장(왼쪽 두 번째)과 이사, 하원기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왼쪽 세 번째)가 광주 화정 아이파크 사고와 관련해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유병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왼쪽)과 정몽규 HDC 회장(왼쪽 두 번째)과 이사, 하원기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왼쪽 세 번째)가 광주 화정 아이파크 사고와 관련해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은 화정동 붕괴사고와 관련해 화정동 아이파크를 모두 철거하고 새로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4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정동 붕괴사고와 관련해 추가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지난 4개월동안 사고수습이 진행됐지만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근로자 가족분들의 보상 외에 국민 여러분께 체감할 만한 사고수습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다시한번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공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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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입주예정고객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회사 또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기업가치와 회사에 대한 신뢰도 낮아졌다”며 “입주예정자의 요구에 따라 광주 화정동의 아이파크의 8개동 모두 철거하고 새로 짓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조금이라도 안전에 관한 신뢰가 없어지는 일이 있다면 회사에 어떠한 손해가 있더라도 고객과의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HDC현대산업개발은 추가지연과 관련해 약 2000억원의 추가 입주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화정동 아이아파크를 철거 한 후 준공까지는 약 70개월(약 5년 10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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