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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랩, 2022년 3D 프린팅 산업 활용 및 동향 보고서 발표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22-04-29 09:28 KRD7
#폼랩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폼랩은 최근 인더스트리위크, 머신디자인 등 협력업체들과 함께 전 세계 엔지니어, 디자이너, 사업가 등 400명을 대상으로 3D 프린터의 사용여부와 용도 등을 조사한 '2022년 3D 프린팅 산업 활용 및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응답한 전체 응답자의 직업군은 400명 가운데 20%가 디자인 엔지니어Ÿ수석 디자인 엔지니어이며,14.1%는 사업주, 12.1%가 엔지니어링 매니저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 지역이 60.9%, 그외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가 39.1%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72%는 3D 프린터를 사용 중이며, 나머지 28%는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특히 폼랩은 3D 프린터 사용자들을 최소 2년 전부터 3D 프린터를 사용한 '얼리 어답터' 집단과 최근 2년 이내에 3D 프린터를 사용하게 된 '최근 수용 집단'으로 구분해 설문을 진행했다.

NSP통신-3D 프린팅 산업 활용 및 동향 보고서 (폼랩 제공)
3D 프린팅 산업 활용 및 동향 보고서 (폼랩 제공)

이번 조사 결과 가장 큰 특징은 최근 2년 이내에 3D 프린터를 활용하고 있는 '최근 수용 집단'들이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활용방법을 대거 개척한 사례가 많이 발견됐다는 점이다. 지금까지는 3D 프린팅의 가장 대중적인 용례가 신속한 프로토타입 및 모델 제작 정도에 머물렀지만 최근에는 상당수의 기업들이 3D 프린팅 역량을 확보하기 시작하면서 인하우스로 소규모 맞춤형 파트와 최종 사용 파트 생산 역량을 확보해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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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최근 수용 집단'을 대상으로 3D 프린터의 구체적인 용도를 설문한 결과, 48%는 소규모 맞춤형 파트 생산이었고 44%는 최종 사용 파트 생산이었다. '최근 수용 집단'의 63%가 3D 프린터를 일부 혹은 전적으로 최종 사용 파트 프린트용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얼리 어답터'의 33%만이 최종 사용 파트 출력용으로 사용한 것과는 매우 다른 양상이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400명의 응답자 가운데 72%는 3D 프린터를 현재 사용 중이며, 이 가운데 과반수 이상(55%)은 3D 프린터로 인하우스 프린팅 니즈를 해결하고 있으며, 나머지(17%)는 외주 방식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D 프린터를 사용하는 장점에 대해서는 '창의력에 형태를 빠르게 부여해줄 수 있어서'라는 반응이 가장 많았다.

폼랩의 공동 창시자인 맥스 로보브스키는"최근 몇 년간 디지털 제조 기술의 활용성이 크게 확장되어 제조산업까지 활용도가 확대되었다"며"전 세계적으로 COVID의 영향으로 여러 번 공급망 문제가 불거졌고, 그로 인해 3D 프린팅의 영역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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