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강임준 전북 군산시장(67·더불어민주당)이 6·1지방선거 재선 도전을 위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시장은 28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의 군산을 기회의 군산으로 만든, 전환과 재도약 기반을 탄탄히 다진 경험 있는 사람이 완성해야 한다”며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강 시장은 “민선 7기 군산시장으로 취임하던 4년 전 군산 경제는 현대중공업 가동중단과 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언제 꺼질지 모르는 태풍 앞의 촛불처럼 위태로웠다”며 “너무도 어려운 군산 경제를 보면서 앞으로는 1~2개의 기업에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자립도시 군산을 만들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년간 전기차, RE100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군산의 낡은 산업을 미래 산업구조로 바꾸는 산업구조 다변화 전략과 지역 순환경제생태계 구축을 군산 혁신발전 중심으로 삼고 군산 경제의 100년 대계를 설계하고 추진하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1조 5000억에 이르는 대규모 군산사랑상품권 전면 유통과 전국에서 벤치마킹한 배달의 명수와 동네문화카페로 지역 상권을 지켜냈고, 군산 미래를 이끌 신성장산업인 신재생에너지 산업, 4차 첨단산업기업 유치의 전진기지인 RE100 그린산업단지, 전기차 클러스터 등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차전지 배터리, 강한 중소기업 육성 프로젝트인 강소연구개발특구, 군산형 신성장산업인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과 자동차 대체부품인증산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신재생에너지 관련 첨단기업·제조업체·연구기관 유치 △전기차 배터리 산업, 차량 반도체, 전장 부품, 자율주행 등 연관산업 확대 △교육도시 군산 조성 △군산사랑상품권 지속 추진 △군산 푸드플랜, 스마트수산식품 연구가공단지, 군산 김의 산업화, 양식어업 확대, 농수산해양레저·치유산업 육성 △군산전북대병원 완공 △청년 전용 지식산업센터 설립 등을 발표했다.
강 시장은 “지금 군산은 연습할 시간이 없다”며 “민선 8기에 온 힘을 쏟아 군산의 밝은 미래를 만들고 이제는 저의 기나긴 정치 여정을 마치고자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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