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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주총 개최…“5대 사업군 중심으로 수익성과 성장성 증명할 것”

NSP통신, 이복현 기자, Fri, 25 Mar 202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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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비스 컴퍼니 진화 비전과 ESG2.0 경영 방침 선언

NSP통신- (SK텔레콤)
(SK텔레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25일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제 38기 주주총회를 열고 ▲2021년 재무제표 확정 ▲사내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2021년 연결 재무제표는 전년 대비 각각 4.1%, 11.1% 성장한 연간 매출 16조7186억원, 영업이익 1조3872억원으로 승인됐다. 현금배당액은 지난해 2분기부터 지급된 분기배당금을 포함해 주당 3295원으로 확정됐다.

SKT는 구성원과 비즈니스 파트너사 및 시민의 안전보건 강화를 위해 강종렬 CSPO(최고안전보건책임자)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김석동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재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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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SKT는 마이데이터 사업과 의료기기업 및 동물용 의료기기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해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경영진의 책임경영 강화와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이번 주총에서 SKT 유영상 사장은 2021년의 성과와 함께 SKT 2.0 시대에 AI 기반 서비스 컴퍼니로 진화하겠다는 경영 비전 및 ESG 경영 강화 방침을 주주들에게 설명했다.

유영상 SKT 사장은 “유무선 통신을 기반으로 AI 서비스 컴퍼니로 진화하고, 본업과 연계된 ESG 2.0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회사로 거듭나 기업가치를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상 사장은 혁신 기술 영역의 변화가 나타나는 시간이 기존 5년에서 단 5개월로 줄어들고 고객들이 새로운 서비스에 적응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500일에서 1개월로 단축되는 ‘넥스트 노멀’ 시대가 도래했다며, SKT는 선제적으로 준비한 역량을 바탕으로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유영상 사장은 지난 1월 5G 가입자 1천만을 확보하고 유료방송 가입자도 IPTV 순증 1위를 달성하며 지난해 말 기준 가입자 9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도 출시 6개월만에 가입자수 12배, 월간 실사용자(MAU)가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 중이며 구독서비스 T우주도 총 상품 판매액(GMV) 35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영상 사장은 SKT 2.0 시대를 맞아 ▲유무선 통신 ▲미디어 사업 ▲Enterprise 사업 ▲AIVERSE ▲Connected intelligence 등 5대 사업군을 중심으로 업(業)을 재정의하고, 3대 경영 요소인 ▲고객 ▲서비스 ▲기술에 최적의 인력과 자원을 배분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유무선 통신 사업은 5G 공동망 구축, 온라인 유통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미디어 사업은 콘텐츠, 커머스, 광고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Enterprise사업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AIoT를 중심으로 산업 전반의 AI화를 선도할 예정이다.

AIVERSE(AI와 Universe의 합성어) 사업은 신규 서비스 AI agent를 출시하고 이프랜드, T우주 등 핵심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밝혔다. 미래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Connected Intelligence 사업은 UAM 관련 통합 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고 Vision AI를 비롯한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로봇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다.

유영상 사장은 ESG 경영이 기업의 가치를 결정하는 주요 경영 현안이라고 강조하며 SKT는 본업과 연계한 SKT ESG 2.0 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SKT ESG 2.0 경영은 ▲그린 네트워크를 통한 친환경 성장 ▲ICT 기술로 안전한 사회(Safe Society) 조성에 기여 ▲AI 서비스와 기술을 활용한 ESG 활동 등 본업과 밀접한 활동을 강화한다. 또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보상받을 수 있는 ESG 활동을 추진해 사회적 임팩트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2023년까지 태양광 국사를 300개 이상 구축하는 등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강화해 205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량을 줄여 넷 제로(Net zero) 달성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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