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최상훈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은 2013년 계사년을 맞아 다음달 9일과 10일 오후4시 국립부산 대극장에서 설날 특별 공연 ‘새아침’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가족구성원의 재수발언을 축원하고 악귀를 몰아내는 의미 있는 공연과 설의 신명을 전하기 위한 흥겨운 무대로 구성해 관람객의 무병장수와 풍요에 대한 소망을 기원한다.
보고 듣는 재미 이외에도 오감이 즐거운 자리를 위해 야외마당에서는 다채로운 민속놀이 체험을 마련하고 입맛을 돋우는 전통간식을 증정해 가족과 함께 고향을 찾은 이들과 휴일을 만끽하려는 지역민들에게 풍성함과 넉넉함을 선물 할 예정이다.
뱀띠 관람객 공연 당일 한복을 입고 온 관람객 3대이상 가족이 함께 관람 온 관객에게는 5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뜻 깊은 설에 펼쳐질 이번 공연은 새해를 맞으며 악귀를 몰아내고 왕실의 평화를 기원하던 ‘처용무’로 시작한다.
다섯 방향을 상징하는 옷을 입고 얼굴에는 가면을 쓰고 추는 춤으로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잘 알려진 궁중무용이다.
두 번 째 작품은 소리 ‘단가 사철가, 흥보가 중 화초장대목’으로 단가는 판소리를 부르기 전 목청을 가다듬기 위해 부르는 짧은 노래이다.
이어지는 공연은 경쾌한 민요반주에 무용수들의 화려한 의상과 부채가 어우러지는 생동감 넘치는 작품 ‘부채춤’ 국악관현악과 해금의 절묘한 호흡으로 빚어내는 선율에서 각양각색의 세상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창작 해금협주곡 ‘해금을 위한 세상풍경’이 연주된다.
집의 임자인 성주신을 모시고 가족구성원의 재수발원을 축원하는 ‘성주굿을 위한 국악관현악’과 경기민요인 ‘사철가 양산도 밀양아리랑’ 백중날 꽃나비와 같이 화려하게 보내자는 의미를 담는 ‘꽃나부풍장놀이춤’등 일곱 작품이다.
민속놀이기구 체험 및 전통간식 증정등 오감이 즐거운 설날특별공연 기대해도 좋을것 같다.
최상훈 NSP통신 기자, captaincs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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