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최상훈 기자 = 2012년 한 해 동안 직장인이 읽은 평균 독서량은 15.3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대표 허정도) 독서경영연구소가 실시한 ‘직장인 독서경영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를 처음 시작한 2009년 11.8권 2010년 15.5권 2011년 16권으로 매년 증가했던 직장인 독서량이 2012년에는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자책 독서량이 줄어든 것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2012년 직장인 평균 독서량인 15.3권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종이책은 13.8권 전자책은 1.5권꼴이다.
2011년 전체 독서량 평균인 16권 중에서 전자책이 2권이 포함되었던 결과와 비교하면 전자책 독서량이 0.5권 줄어든 것이다.
‘한 해 동안 전자책을 읽은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답변에서도 1000명 중 275명이 ‘그렇다’고 답해 2011년 결과인 316명에 비해 줄어들었다.
2012년 월평균 도서 구입비용 또한 3만7600원으로 2011년도 3만7900원 2010년도 3만8100원에 비해 줄었다.
직장인들의 독서량이 줄어드는 것에 대한 질문에서는 53.2%가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고 이들의 2013년 희망 독서량은 23.6권으로 나타나 2012년 결과인 23.4권 보다 0.2권 상승했다.
송영숙 교보문고 독서경영연구소장은 “최근 각종 외부 환경 탓에 독서인구와 독서량이 줄어드는 현상이 뚜렷한데 직장인들의 자신의 독서량이 줄어든 것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13년에는 더 많이 읽고 싶어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인 독서 습관을 기르기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전자책 독서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이 구상돼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상훈 NSP통신 기자, captaincs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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