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지역 인구에 대한 현실을 진단하고 2022년도 군산시 인구정책 시행계획과 분야별 중점추진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세부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시장(위원장) 등 위원 16명과 인구정책 분야별 신규 중점추진과제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시행에 따른 정부 기본방침 설명, 군산시 인구 기본현황 및 5개 분야 61개 중점 추진사업(총사업비 3856억원)에 대한 보고에 이어 위원들간 인구정책에 관한 의견수렴과 토의가 진행됐다.
시는 ‘모든 세대가 함께 만드는 행복한 군산시’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모든 세대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맞춤형 인구정책 발굴 추진 ▲안정적 정착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정주여건 개선 ▲범사회적 저출산·고령사회 인식 개선 및 해결 도모를 기본방향으로 설정해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과 인구감소에 대비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주요 시행계획은 인구정책 위원회 및 TF팀을 상시 운영해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시민을 대상으로 ‘인구정책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인구정책 홍보책자에 독자카드 마련과 인구정책 시민제안 공모,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시민과 수요자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환류 기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올해부터 시행하는 첫만남 이용권 지원사업 등 6개 신규 사업과 산후조리비용 지원 등 시 주요 시책사업을 비롯해 각 부서별로 추진하는 ▲결혼·임신·출산 지원 ▲양육 및 보육 지원 ▲노인복지 증진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등 5대 분야 61개 중점추진과제를 선정해 추진상황 점검을 통해 시정 전반에 걸쳐 인구 구조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게 된다.
이를 위해 인구정책 실무부서 TF를 통해 분야별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각 부서가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협업을 통해 군산시만의 특색있는 인구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황철호 부시장은 “인구문제는 단편적인 출산지원 정책보다는 시정 모든 분야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며, 전 부서가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여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며 “군산시가 당면한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인구정책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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