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사미 이라크NIC 의장, 한화 김승연 회장 경영공백 심심한 우려 밝혀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3-01-10 15:55 KRD7
#한화건설 #한화그룹 #김승연회장 #사미이라크NIC의장 #비스마야신도시건설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10일 방한중인 사미 알 아라지(Dr. Sami R. Al-Araji)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 의장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경영공백에 대한 심심한 우려를 표명했다.

한화그룹과 추진중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은 물론 추가 사업 계약 추진 논의 등을 위해 방한 중인 사미 알 아라지 의장은 “한화 김승연 회장의 경영공백이 발생하고 있는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비스마야 신도시 관련해서는 김 회장이 직접 바그다드에 방문에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물론, 공식 계약 후 이후 1차 선수금을 미뤘던 지난 이야기도 언급했다.

G03-9894841702

그러나 사마 알 아라지 의장은 “이런 환경에서도 불구하고 김 회장의 의지와 용기로 인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은 차질 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한화의 의지 등이 담긴 추진력은 이라크 정부와 국민들이 갖는 한화그룹에 대한 신뢰와도 일맥상통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뿐만 아니라 김승연 회장에 대한 빠른 경영복귀를 통해 한국과 이라크간 타 사업도 빠른 추진을 진행하기를 바란다는 사마 알 아라지 의장의 마음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사미 알 아라지 의장은 “김승연 회장은 이라크를 직접 방문 한화의 명성을 걸고 많은 리스크를 감수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용기를 보여줬다”면서 “그 분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가 순조롭게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화그룹과의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추진에 이어 발전, 정유, 보험 등의 분야에서도 추가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 있다고 사미 알 아라지 의장은 밝혔다.

한편, 현재 한화그룹은 지난해 5월 30일 이라크와 80억달러 규모의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본 계약을 체결하고 기공식을 가졌으며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를 위해 2만6000명이 동시에 거주할 수 있는 베이스캠프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는 1830만㎡에 이르는 대지위에는 8개 지구, 58개 단지에 839개 빌딩이 세워지게 되며 총 10만 가구(Housing Units)가 들어설 계획이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