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본지는 10일 건설업계 내 소식들을 모아 P(정치, 정책, 법안 Politics & Legal Issue), E(경제 Economic), S(사회 Social), T(기술, 혁신 Technological)로 구분해 살펴봤다.
이를 통해 정치·정책·법안(P)은 국토부 유휴부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상가조합원 재건축 부담금 감소, 박성민 의원의 HDC현산 하자신고 3위 발언, 한국노총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 경제(E)는 한양건설 정원도시컨퍼런스 개최, 현대건설 명예의 전당 수상, 한라 누적 수주잔고 5조원 달성, 사회(S)는 2월 전국 주택사업경기 전망, 2월 첫째 주 전국아파트 매매 및 전세 보합세, 부동산 서학투자, 8년 레미콘 담합 적발, 기술(T)은 GS건설의 ‘자이안 비서비스 확대’, 삼성물산 ‘금정풍경원’ 수상작, 현대엔지니어링 자연채광 조명시스템 개발 등을 주요 소식으로 꼽아봤다.
P(정치, 정책, 법안 Politics & Legal Issue)
◆국토부, 유휴부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국토교통부는 10일 ‘일반국도 유휴부지 활용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민간사업 공모방식으로 추진될 이번 사업은 서울·원주·대전·익산·부산지방국토관리청 단위로 5MW급 규모의 태양광 시설을 설치·운영·관리할 사업자를 선정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통해 2만 가구의 가정에서 1년 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인 25MW 규모의 전력량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를 내보였다.
◆상가조합원 재건축 부담금 감소 (8월부터 시행)
올해 하반기부터는 재건축 상가조합원의 분담금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을 관보에 게재하고 공포해 6개월 뒤인 오는 8월 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의 취지는 재건축 부담금을 산정할 때 주택 가격뿐만 아니라 상가 같은 부대·복리시설의 가격도 합산해 산정하는 것에 있다.
◆박성민 의원, HDC현대산업개발 하자신고 3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성민 의원(국민의힘, 울산 중구)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하자심사 분쟁조정위’에 접수된 하자신고 건수는 총 2만 4285건으로 연도별로 보면 ▲2017년 4089건 ▲2018년 3818건 ▲2019년 4290건 ▲2020년 4402건 특히 ▲지난해(2021년) 7686건으로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대수 의원, 한국노총 윤석열후보 지지선언
박대수 국회의원(국민의힘 선대본부 노동정책지원본부장)은 10일 한국노총 산하 전국외국기관노동조합연맹이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윤석열 후보 지지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들 위원장 및 지부장들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공정과 정의,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지를 강력하게 선언한다”고 말했다.
E(경제 Economic)
◆한양,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및 정원도시포럼 공동 주관 ‘정원도시컨퍼런스’ 개최
한양(대표 김형일)은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과 정원도시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2022 정원도시 컨퍼런스(Garden City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2회차를 맞는 ‘2022 정원도시 컨퍼런스’에서는 ‘정원도시, 새로운 도시패러다임을 논하다’를 주제로 기후위기, 포스트 팬데믹 등의 환경변화와 도시이슈에 대응하는 새로운 도시패러다임으로서의 정원도시 필요성을 제시한다.
◆현대건설, CDP 클라이메이트체인지 부문 4년 연속 ‘명예의 전당’ 수상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CDP 클라이메이트 체인지(CDP Climate Change) 부문에서 4년 연속 ‘명예의 전당’을 수상했다.
CDP 클라이메이트 체인지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기업의 전략, 리스크 관리능력 등에 대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한라, 누적 수주잔고 5조원대 ‘역대최고’
한라(이석민 대표)는 지난해 약 2조2000억원의 신규수주와 5조원의 역대 최대 수주잔고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한라는 지난해 경기도 시흥, 천안 아산, 군산, 김해 등지에서 주택사업을 차례로 수주했으며 해양경찰청 서부정비창, 울산신항 방파제 사업 등 굵직한 인프라 사업도 수주함에 따라 2조2000억원의 신규수주를 달성했다. 이에 힘입어 역대 최고수준인 5조원대의 수주잔고를 기록중에 있다.
S(사회 Social)
◆2월 전국 주택사업경기 전망 ‘흐림’ 67.9 기록
전국적 주택사업경기가 빠르게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에 따르면 이달 전국 HBSI전망치는 67.9로 전월보다 9.7포인트 하락했다.
주산연은 “일부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적에서 주택사업경기 전망이 전월보다 크게 악화돼 2월에는 주택사업경기가 전국적으로 더 위축될 것”으로 분석했다.
◆전국아파트, 2월 첫째 주 ‘매매·전세’ 전주대비 보합세 유지
1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첫째 주 (2월 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조사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이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은 다양한 하방압력으로 매수자 우위시장 지속되는 가운데, 호가 유지하던 일부 강남권 인기단지도 신고가 대비 낮은 금액으로 거래되며 하락세를 유지했다.
강남4구인 서초(0.00%)·강남구(0.00%)는 매수세 위축되며 보합세 유지됐고, 송파구(-0.02%)는 그간 상승폭 높던 인기단지에서 하락거래 발생하며, 강동구(-0.02%)는 천호동 대단지 위주로 급매 거래되며, 강서구(-0.01%)는 방화·등촌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강남 지역 전체 하락 전환했다.
강남4구 이외 지역들은 성북구(-0.05%)는 길음뉴타운 등 대단지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은평구(-0.04%)는 응암·수색동 위주로 하락폭 확대되며 강북 14개구 중 13개구에서 하락 내지 보합됐다.
◆부동산 서학 투자 (미 상업용 건물 투자)
코로나19 본격확산이후 해외부동산 투자 문의가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투자자가 해외 주택을 보유하고 국내 세금 납부 시 해외 주택은 보유 주택 수에서 제외돼 종부세와 양도세 중과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은평구~파주 ‘8년 레미콘 담합’ 적발
삼표산업, 신성콘크리트공업, 유진기업 등 19개 레미콘 제조·판매사업자들이 담합 등의 혐의로 13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민간 레미콘 담합 사건 부과 과징금 기준으로는 역대 2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지난 2013년 4월부터 2021년 2월까지 경기 고양시(서울 은평구 포함) 및 파주시 지역 판매 레미콘의 가격 및 물량 담합과 거래지역을 분할한 19개 레미콘 제조·판매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31억38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
T(기술, 혁신 Technological)
◆GS건설, 서울옥션블루 손잡고 ‘자이안비 서비스 확대’ MOU 체결
GS건설(대표 임병용)이 SPC그룹 파리크라상·서울옥션 관계사 서울옥션블루와 서울 대치동 소재 자이갤러리에서 ‘자이안 비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자이안 비는 국내 건설업계 최초 커뮤니티 통합 서비스 브랜드로 이번 협약으로 제휴서비스 기업이 19개로 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파리크라상은 자이(Xi) 커뮤니티센터인 클럽자이안에 입주민이 직접 커피를 추출하고 향미를 체험할 수 있는 OCS(Open Coffee Station)라는 새로운 커피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 ‘금정풍경원’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수상작 선정
삼성물산(대표 오세훈) 건설부문이 지난해 준공한 부산 동래구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2단지의 ‘금정풍경원’이 2022년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2017년 창설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심사위원장를 맡고 있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를 비롯해 8개국 34명의 심사위원단이 수상작을 선정한다.
◆현대엔지니어링, 자연채광 조명시스템 개발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이 자연채광 시스템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회사인 선포탈과 협력해 태양추적식 집광장치와 투광렌즈 및 산광부를 이용한 ‘자연채광 조명시스템’을 개발해 올해 첫번째 건설신기술(제 925호)로 지정됐다.
이 신기술은 지상에 자연 태양광을 모으는 집광장치를 설치해 고밀도의 태양광을 실내 및 지하로 전달하는 친환경 스마트건설기술이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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