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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네트워크, 보라2.0 통해 블록체인·NFT 사업 본격화 선언…엑스엘게임즈·네오위즈·위메이드 등 20여개사 합류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2-02-08 17:28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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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게임즈 사명 메타보라로 변경 발표…블록체인 접목한 P2E 게임 타이틀 연내 10여종 출시 목표

NSP통신-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영상 캡처)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영상 캡처)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보라네트워크(대표 송계한)가 오늘(8일) 판교 카카오게임즈 본사에서 ‘BORA 2.0(보라 2.0)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블록체인 및 NFT 사업 본격화를 선언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웨비나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정욱 넵튠 대표의 보라 2.0 키노트에 이어, ▲보라네트워크의 임영준 CBO와 이이구 CTO가 새로운 보라(BORA 2.0)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는 리뉴얼된 블록체인 프로젝트 ‘BORA 2.0’의 로드맵을 공개하며 앞으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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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네트워크는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사로서 ▲게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외 거버넌스 카운슬과의 협력을 통해 보라 2.0 생태계 환경을 확장시켜나간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첫 연사로 나선 조계현 대표는 보라 프로젝트의 개발과 지원을 수행해 온 자회사 프렌즈게임즈의 사명을 ‘메타보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이 메타버스와 웹3.0개발의 핵심이 될 것”이며 메타보라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임을 밝혔다. 또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하고 있는 게임산업에 대한 인사이트와 네트워크를 BORA 생태계에 접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보라 2.0 키노트를 맡은 정욱 대표는 “게임에서 얻은 아이템을 활용해 좋아하는 가수의 팬클럽 멤버십 NFT를 얻어서 팬미팅에 참석하거나, 좋아하는 e스포츠 선수의 한정판 NFT를 구매해 추가 NFT에어드랍을 포함한 혜택을 받는 등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가 보라 2.0 생태계에서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이 모든 것은 여러 파트너사와 함께 구현해 갈 것이며 보라 2.0은 모두와 함께 살아 숨쉬며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는 생태계가 될 것”이라 말했다.

임영준 CBO와 이이구 CTO는 새로운 보라(BORA 2.0)는 ▲플랫폼의 성장을 함께 모색하는 거버넌스 구조, ▲노드 운영 및 합의 알고리즘 변화로 인플레이션과 수수료 소각이 동시에 진행되는 동적인 토큰이코노미 구조, ▲퍼블릭 블록체인인 클레이튼(Klaytn)과의 브릿지(Bridge)를 통해 자유로운 자산 이동을 구현하는 에코시스템을 통한 다채로운 확장성을 특징으로 한다’고 소개했다.

보라 2.0의 주요 방향성으로 ▲거버넌스 합의 체제로의 전환 ▲동적인 토큰이코노미 설계 ▲높은 확장성의 생태계 구축을 들었다.

먼저 기존 프라이빗 체인(private chain) 구조로 인한 확장성의 한계를 탈피하고 플랫폼의 건강한 성장을 모색하는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거버넌스 카운슬 체제를 출범한다. 특히 컨텐츠 서비스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게임&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컨텐츠 기업들과 크립토 기업들을 중심으로 거버넌스 카운슬을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그리고 생태계의 원활한 유동성 공급과 토큰의 수요,공급에 동적으로 대응 가능하도록 토큰 이코노미가 새롭게 설계된다. 현재의 고정 발행량을 가진 정적인 경제 구조를 바꾸고, 보라의 생태계 성장에 따른 토큰 인플레이션과 시스템적으로 움직이는 소각 로직을 도입해 건강한 토큰 이코노미를 구성함과 동시에 생태계의 확장 속도에 연동되는 토큰 다이내믹스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더불어 관련 정책들은 거버넌스 카운슬의 논의와 합의를 통해 합리적으로 결정되고 투명하게 공유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BORA 플랫폼의 높은 확장성 확보를 위해 퍼블릭 블록체인인 Klaytn과의 연계를 강화한다. BORA플랫폼 위의 다양한 자산들이 플랫폼 내에서 뿐만 아니라 퍼블릭 블록체인 생태계로까지 자유롭게 이동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위한 여러 유틸리티에서도 상호호환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보라2.0의 실제적인 구현을 위한 단계별 주요 특징도 소개됐다.

첫 단계로 ▲클레이튼(Klaytn)과의 상호 확장성을 위한 보라 메인넷 구조 변경 ▲프로젝트 니즈에 맞는 토큰 발행 지원, ▲발행된 토큰의 유통을 위한 DEX와 NFT 마켓플레이스 제공, ▲파트너사의 효율적인 온보딩을 위한 보라 API 서비스 지원을 핵심 과제로 선정했으며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더 나아가 ▲DeFi 서비스 도입 및 Bridging 기술을 통해 클레이튼과의 상호운용성 강화, ▲개인화된 자산 관리 서비스의 제공, ▲원활한 유저풀 확보를 위한 런치패드 서비스, ▲컨텐츠 성장 및 활동에 기여하는 길드(Guild) DAO 서비스, ▲팬덤 기반의 참여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보라 2.0의 생태계를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NSP통신- (영상캡처)
(영상캡처)

임영준 CBO와 이이구 CTO는 “콘텐츠 온보딩 파트너사들과 함께 토큰이코노미를 접목한(P2E) 게임 타이틀을 연내 10여종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에코시스템 강화 파트너사들과 함께 DEX, DeFi, NFT-Fi 등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는 한편 에코펀드 파트너사들과 함께 어플리케이션 및 GameFi, 콘텐츠 프로젝트 중심으로 BORA 에코시스템 확대에 필요한 투자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준 CBO와 이이구 CTO의 BORA 2.0 소개 이후 ▲엑스엘게임즈 최관호 대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차상훈 CSO, ▲샌드박스네트워크 이필성 대표, ▲버크오설리 강용건 대표의 BORA 2.0 참여 발표와 함께 ▲카카오게임즈, ▲네오위즈, ▲위메이드, ▲넵튠,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크러스트유니버스, ▲모비릭스, ▲하이퍼리즘, ▲콜랩아시아, ▲해긴, ▲크로스랩, ▲레전더리스, ▲프렌즈게임즈 등 BORA 2.0에 참여하는 20여개 파트너사의 명단이 공개됐고, ▲크러스트유니버스 서상민 CKO, ▲카카오VX 문태식 대표의 축하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이중 최관호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아키에이지 IP 기반 ‘아키월드’를 보라2.0 기반 블록체인 게임으로 오는 7월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최 대표는 “아키월드 게임을 유저가 소유할 수 있게 소유권을 게이머에게 돌려주고자 한다”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블록체인 NFT 기술로 이를 통해 유저는 보관과 거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게임의 소스나 에셋, 그리고 운영방향도 길드 다오(DAO, 탈중앙화된 자율조직, 게임 속 길드)가 결정할 수 있게 하는 방향을 통해 유저를 단순히 돈벌이 대상이 아닌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 내정자의 축하영상을 통해 “BORA 2.0은 명확하고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을 공유할 것”이라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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