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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정월대보름 행사 취소…코로나19 확산방지 총력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2-02-07 14:5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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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오산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오산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오는 1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진행하려던 행사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하고 방역 강황에 나선다.

올해 첫 보름이자 보름달이 뜨는 음력 1월 15일은 정월 대보름으로 전통적으로 다양한 민속놀이와 세시풍속을 즐기는 날로 설날만큼 중요한 우리나라의 전통 고유명절이다.

그동안 시는 매년 오산문화원(원장 정진흥) 주관으로 지신밟기와 사자놀이등 다채로운 민속행사와 공연은 물론 달집태우기, 쥐불놀이등 민속놀이를 개최하여 수도권에서는 최대로 정월대보름 절기를 지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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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20년 1월 코로나19가 국내로 확산되면서 정월대보름 행사가 전면 취소됐고 지난해 정월대보름 행사는 세시풍속에 관한 내용과 역대 오산시에서 개최한 정월 대보름 행사 발자취를 체감하는 사진 전시관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자유롭게 방문·관람하게 했으며, 달집태우기 행사를 유튜브 온라인 중계로 비대면 행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올해 인근 지방자치단체에서 확산되고 있는 오미크론 바이러스로 인해 강화된 방역수칙과 모든 행사에 앞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이라는 시정 방침에 따라 정월 대보름 행사를 취소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정월대보름 행사를 주관해 온 정진흥 오산문화원 원장은 “금번 정월 대보름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취소하게 돼 안타깝지만 오산 문화원 가족 모두는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과감한 결정을 한 시의 방침에 뜻을 함께 하고 방역활동에도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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