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대구 남구 봉덕1동 우리주택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대구 봉덕1동 우리주택 재개발사업조합(조합장 이택보)은 지난 2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결과 237표 중 214표의 득표(득표율 90.3%)의 찬성으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봉덕동 일원 4만4054m²를 대상으로 지하 3층, 지상 35층, 12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1107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봉덕1동 우리주택 재개발사업에 궁궐을 뜻하는 라틴어 레기아와 숲을 뜻하는 포레스티스에서 착안한 ‘힐스테이트 레기아 포레(HILLSTATE REGIA FORE·조감도)’를 단지명으로 제안하고 숲을 품은 왕궁을 모티브로 대구 최고의 랜드마크가 될 명품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한남3구역, 부산 범천4구역 등 굵직한 재건축 프로젝트에 참여한 글로벌 건축명가 칼리슨 알티케이엘(CRTKL)과 손을 잡고 커튼월룩과 알루미늄 패널을 활용해 힘차게 솟아오르는 거목을 표현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인다.
또 전망형 엘리베이터를 갖춘 60m 길이의 스카이 커뮤니티와 축구장 2배 크기의 초대형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12개의 명품 테마 조경 공간, 6m 높이의 천장고를 활용한 복층형 실내 골프연습장과 실내 조깅트랙을 갖춘 복층형 다목적 체육관 등 럭셔리 커뮤니티 시설까지 갖출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도시정비사업의 선도 기업으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만큼 올해는 수주 경쟁보다 내실을 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신규 수주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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