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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동향, 원화강세·엔화약세 피해 종목 하락폭 커…단기 분기점일뿐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3-01-03 15:55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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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국내증시는 지수 조정에도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하다. 이에 마무리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원화강세와 엔화 약세로 피해 종목의 하락 폭이 크지만 대체로 단기 분기점 부근으로 보여진다.

국내증시는 3일 서구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운수장비업종을 중심으로 매물이 강하게 출회되면서 증시가 하락해 마감됐다.

운수장비업종에 외국인/기관의 대량 매물이 출회했다.(합계 -2750억원 가량) 이는 차익실현에 따른 하락 반전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으나 개별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이 유효한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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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외국인 수급이 프로그램에 국한돼 있고, 투신권이 다시 시장에 대한 소극적 대응에 나섰다는 점은 부담이다.

전반적으로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나, 큰 방향성은 훼손되지 않았다.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는 아직 유효하다.

지수에 영향력이 큰 대형주 위주의 부담이 나타났다. 외국인 수급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할 때,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도 일부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업종에서는 태양광 관련주는 폴리실리콘 가격이 11개월만에 상승했다는 소식에 업황이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는 기대감 부각되며 관련주 주가가 강세를 기록했다.

백화점 관련주는 기록적인 강추위가 이어짐에 따라 단가가 높은 겨울 의류 매출이 증가해 백화점의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대림산업(000210)은 삼호의 워크아웃이 연장되면서 관련 리스크가 감소했다는 평가에 지속적인 강세를 기록했다.

웅진그룹주는 코웨이 매각이 완료됐다는 소식에 지배구조에 대한 리스크 감소 전망이 부각됐다.

운수장비업종은 엔화 약세가 가파르게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훼손됐다. 완성차업체와 계열사를 중심으로 지수 하락세를 주도했다.

삼성테크윈(012450)은 반도체 장비 매출 하락에 따른 영업적자, 시큐리티솔루션 사업의 매출 감소 등으로 실적부진이 전망된다는 분석에 주가가 하락했다.

한라공조(018880)는 현대차그룹의 거래처 다변화 계획에 매출감소 우려가 제기되며 주가가 급락했다.

한편, 3일 국내증시는 코스피(KOSPI) 2,019.4(-0.58%), 코스닥(KOSDAQ) 499.1(-0.51%), 선물 269.6(-0.61%)으로 마감됐다. 환율은 원/달러 1,070.6(0.00%), 원/엔 12.2(0.48%), 엔/달러 87.3(-0.30%), 달러/유로 1.3146(-0.75%)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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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곤 NSP통신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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