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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공기와 콘크리트 양생에 문제 없었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2022-01-13 12:48 KRD8
#HDC현대산업개발 #타설된 콘크리트 #화정 아이파크 #이용섭 광주시장 #외벽 붕괴사고
NSP통신-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화정 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 콘크리트 타설 및 양생 일정 (HDC현대산업개발)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화정 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 콘크리트 타설 및 양생 일정 (HDC현대산업개발)

(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현대산업개발(대표 유병규)이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와 관련해 공기 지연으로 인해 서둘러 공사를 진행했고 타설된 콘크리트가 충분한 양생 기간을 거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해명 반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1일 외벽 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화정 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과 관련해 “공사기간이 지연되자 서둘러 공사한게 아니냐는 물음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답변했다.

이어 HDC현대산업개발은 “예정된 공기보다 공사진행이 조금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던 상황이라 공기를 무리하게 단축할 필요가 없었다”며 “공사계획에 맞춰 공사가 진행 됐으며 주말에는 마감공사 위주로 안전하게 공사를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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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고가 난 화정 아이파크 201동이 타설된 콘크리트가 충분한 양생을 거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고가 난 201동 타설은 사고 발생일 기준 최소 12일부터 18일까지 충분한 양생 기간을 거쳤다”며 “아래층인 38층은 사고일 기준 18일의 양생이 이뤄졌으며 39층 바로 밑의 PIT층 벽체 또한 12일간의 양생 후 지난 1월 11일 39층 바닥 슬래브 타설이 진행했다며 필요한 강도가 확보되기에 충분한 기간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현장에서는 전날 오후 신축 공사 중이던 아파트 외벽이 무너져내려 1명이 다치고 6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중단 됐던 수색작업이 오늘 오전 9시30분경 다시 재개됐다.

중앙119구조본부 등 7개 기관은 인력 247명, 장비18대, 인명구조견 9마리를 투입해 건물 내부 수색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연락이 두절된 작업자 6명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결과 2명의 전화기 전원은 켜져있으며 4명은 전원이 껴져있다고 말했다.

중앙119구조대와 광주특수구조단 대원들은 로프 등으로 몸을 고정한 뒤 지하 4층~지상 1층, 26~28층을 정밀 수색할 계힉이라고 밝혔다.

26~28층은 구조견들이 수색 중 특이 반응을 보였던 곳이지만 바닥판이 층층이 무너져 쌓여 있어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라 무너진 슬라브와 잔재물을 치우거나 접근하기 어려운 곳까지 수색하기 위해 무인굴삭기와 여진 탐지기, 내시경 열화상 카메라 등을 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실종자의 가족들이 “다른 사람이 또 다시 희생 되길 원치 않으니 안전수색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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