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미국 재정절벽 협상이 연내에 부분적 합의 이른바 스몰딜에라도 도달할 수 있을까.

2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미국의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재정절벽 협상이 27일 재개된다며 “연소득 25만달러까지 부시 감세안 및 실업수당 혜택 연장과 함께 국방비와 일반예산 등 1100억달러의 정부예산 삭감을 일단 연기하는 방안이 유력하다”며 스몰딜 가능성을 시사했다.

반면 바라소 공화당 상원의원은 오바마 대통령이 정치적 차원에서 고의로 재정절벽 발생을 부추기고 있다며 재정절벽 협상 난항의 책임은 백악관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블룸버그와 로이터는 재정절벽 협상관련 7가지 예상시나리오를 제시하며 이중 스몰딜(Small deal) 즉, 감세 혜택 연장과 부채한도 확대 등에 대한 부분적인 합의로 일단 재정절벽은 피할 것이라고 보는 의견이 대다수라고 보도했다.

Citi은행은 미국 정치권이 재정절벽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는데 성공한다면 내년 S&P500지수는 13%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도 내놓았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