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홍성군(군수 김석환)이 110년전 일제에 의해 시작된 종이 지적 방식을 디지털화하기 위해 지적재조사를 추진하고 홍성대교1지구와 홍북신정1지구, 금마신곡1지구, 결성성곡1지구 등 총 2548필지 292만 3276㎡ 구역의 항공 영상 촬영을 완료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 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에 등록된 경계를 디지털로 전환해 토지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는 한국판 디지털 뉴딜 사업이다.
특히 이번 지적재조사에 도입된 드론 항공측량 자료는 기존 항공사진보다 해상도가 높아 각종 개발사업의 실시계획 수립, 지역 간 경계 협의 및 조정, 주민설명회나 개발위원회 심의 등 민원인을 위한 여러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접근 어렵거나 불분명한 토지의 이용현황과 건축물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일반적으로 약 2년 소요되는 지적재조사사업의 기간을 줄여주고 민원인에게는 더욱 정확한 토지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번 드론을 활용해 촬영한 항공 영상을 향후 개발사업 추진 시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자를 위한 설명자료로 활용하고 지적재조사지구 내 토지이용 및 건축물현황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토지현황파악과 경계결정 등 복잡하고 어려운 지적재조사 업무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드론으로 촬영된 영상자료는 지표면 근접 촬영으로 기존 영상자료보다 해상도가 매우 뛰어나 지적재조사지구의 현황 분석 및 경계 결정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상당 부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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